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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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게 되니 ‘잔인한 순종’ 아닌가 질문이 생겨요

사진: Lina Trochez on unsplash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의 다양한 상담사례를 요약, 소개합니다.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마음을 나눠준 내담자들의 경험과 나눔이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귀한 통로 된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Q. 개척교회 사모입니다. 친정 아버지의 유산을 사업하는 막내에게 주게 됐습니다.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국 아버지의 유언을 따랐습니다. 그 이후, 우리 가정에 무심한 친정 식구들에게 서운함이 들고 남편과의 관계도 소원해졌습니다. 말씀에 순종한 대가가 너무 큽니다.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A. 하나님은 결혼한 두 사람을 한 몸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기혼자는 주님의 뜻을 구할 때 배우자가 나와 같은 마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머리와 몸이 다르게 반응한다면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마음을 받았다면 배우자에게도 동일한 마음을 주님이 주시도록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순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뜻이 언제나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믿음의 증인들은 대부분 잔인하게 순교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예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가장 큰 죄인인 자신을 위해 생명을 내주며 사랑해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악독한 죄인인지 알며, 그런 나를 사랑해주신 주님을 알아갈 때, 우리는 잔인해 보이는 자리에서조차 기쁨과 감사로 그 자리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는 지금 겪고 있는 눈앞의 어려움을 덮고도 남을 만큼 크고 넓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기억해 보시기를 바라며, 말씀에 순종한 것이 유산을 물려받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한 일임을 주님이 알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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