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호 / 워크숍 지상중계
신앙 상담 시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1)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가 진행한 ‘신앙 상담 시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주제로 열린 상담자 세미나(강사 권서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신앙 상담 시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 강의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길 때 필요한 지식들을 익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질문을 먼저 던져보자. 정신질환은 믿음이 부족해서 생길까?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두 가지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시간을 통해 먼저 정신질환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고, 두 번째로는 정신질환 중에서도 생물학적인 원인이 강한, 흔히 말하는 정신병이라고 하는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그런 다음 각각의 질환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몇몇 대표적인 정신질환과 이런 정신질환의 치료에 대해서 살펴보고, 사탄의 공격이나 귀신들림과 정신질환의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볼 계획이다.
정신의학을 전공한 의사의 입장에서 정신의학을 심리학(상담학)과 조금 구분지어 설명할 수 있다. 두 학문은 물론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분명한 차이가 있다. 심리학은 대부분 인간의 정상적인 행동이나 심리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지만, 정신의학은 주로 치료를 위해서 정신적인 병리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정신의학은 의학의 한 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신체적인 질환을 우선 이해해야 하며, 뇌 과학, 약물학, 유전학, 생물학, 생리학, 정신 병리학, 진단학 등을 심도 있게 배워 환자에게 적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법을 익히는 학문이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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