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적이며, 성경적인 진리의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

카리스마 뉴스,“할리우드의 성경 왜곡까지 하나님을 드러낼 뿐”

‘할리우드는 돈을 위해 성경을 소재로 선택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조차도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섭리하신다.’

카리스마뉴스는 최근 미국 거대 영화사들이 성경을 왜곡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을 드러낼 뿐이라고 전했다.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미국 크리스천 래퍼 레크레이 무어가 ‘올 아이 니드 이즈 유’(내가 필요한 것은 당신입니다)라는 노래로 최우수 랩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 그래미상 최우수 랩과 최우수 힙합 부문 수상자는 켄드릭 라마와 에미넴이 각각 선정됐다.

카리스마뉴스는 기독교인 랩 가수 무어가 그 부문 후보자로 선정된 사실만으로도 CCM(Christian Contemprary Music)역사의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1960년대 포크 계열의 음악이 기독문화의 주류를 이룬 과거를 생각해보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 CCM도 다른 예술 영역과 같이 경쟁할 수 있는 독창성, 실력, 다양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게 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음악 부분의 이같은 약진처럼 기독영화가 향후 오스카, 골든 글러브의 후보작으로 지명될 수 있을까. 그동안 영화제작은 역사적으로 화려하고 세속적인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CCM처럼 기독영화는 로스앤젤레스의 외곽지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독영화 제작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들을 수 없는 일반인들이 기독영화를 통해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독영화는 오랫동안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한 캐나다 출신 기독영화 제작자는 “기독영화는 성가대에서 설교하는 듯해서 비기독교인이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2014년은 기독영화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독교 배경의 영화들이 개봉됐다. 원저자가 거짓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은 넌픽션을 영화화한 ‘천국은 있다’를 비롯 휴거를 다룬 ‘레프트 비하인드’, ‘출애굽기’, ‘노아’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영화들이 발표됐다.

특히 ‘출애굽기’와 ‘노아’는 엄청난 예산을 보유한 대형 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노아’의 경우, 파라마운트에 의해 무려 1억25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사실 두 영화는 성경의 메시지와는 전혀 관계없다. ‘노아’는 성경내용과는 무관한 판타지 영화로 제작됐으며, ‘출애굽기’는 모세를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그렸다.

반면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 ‘천국은 있다’, ‘레프트 비하인드’ 같은 영화는 기독 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의 제작비는 2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640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기록한 ‘출애굽기’와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레프트 비하인드’는 1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는데도 수익이 400만 달러 정도밖에 미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익과 관객유치에 성공한 기독영화는 멜깁슨의 ‘패션오브크라이스트’였다.

기독영화평론가 무비가이드 설립자인 테드 베어는 “가족 중심적인 영화가 재정적으로도 훨씬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신성모독이나 성적인 내용과 장면으로 가득찬 영화는 경제적으로도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흥행이 어려운 폭력과 음란한 영화를 만들기보다 안정적인 재정을 담보하는 가족영화와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담은 영화를 이 산업의 다음 대안으로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카리스마뉴스는 따라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중을 신실하게 설득하는 기독영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NPNEWS]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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