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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파일 공개… 여론 조작, 대선 개입 등 여론왜곡 정황 드러나

사진: Alexander Shatov on unsplash

머스크, “그동안 트위터는 SNS플랫폼이자 범죄 현장이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에 의해 내부 기밀 문건들을 폭로하는 “트위터 파일”들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 이 파일들은 머스크와 협력하는 언론인, 작가들을 통해 공개되고, 구체적으로는 트위터 직원 간에 주고받은 내부 통신을 캡처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트위터의 미국 2020 대선 개입과 블랙리스트 계정 차단 등 연이어 폭로되고 있는 거대 소셜 미디어의 내부 기밀들은 그동안 얼마나 미디어가 좌파적인 의도를 가지고 선택적으로 언론을 구성하고 있었는지를 들추어내고 있다. 최근 미국 CBN뉴스가 그 정황을 전했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보수주의 층의 ‘쉐도우 배닝(Shadow-banning, 그림자 차단; 게시물이 다른 사람에게 탐색이 안 되도록 계정의 노출 범위가 의도적으로 제한되는 것)’과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영구 정지 결정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면서 자신의 조직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자 범죄 현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지난 일요일 한 트위터 팔로워가 코로나 ‘허위 정보’ 탄압에 관한 문서를 공개할 것인지 질문하자 “빅타임이 오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 9일 CBN뉴스에 의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위터 파일”이 수차에 걸쳐 계속 공개되고 있으며, 보수주의자들이 어떤 규칙이나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트위터 및 다른 소셜 미디어가 그들을 차단함으로써 보수적 목소리를 억압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또한 지난달 미주리주 법무장관에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에 의료 자문을 해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에 대해 법정 조치를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의 딸이 트위터에서 일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내 대명사는 기소/파우치”(LGBT 문화에서 자신을 어떤 대명사로 불러달라고 하는 표현을 빌린 것)라고 말했다.

제임스 코머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도 헌터 바이든 노트북 PC에 대한 탄압을 조사하기 위해 머스크가 증언할 수 있도록 “레드 카펫을 깔겠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홀딩스’의 임원을 맡아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머 의원은 중간선거 전부터 “헌터 바이든의 어두운 사업거래와 과거가 대통령과 행정부를 위태롭게 했다.”며 향후 다수당이 될 경우 관련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독립 저널리스트 마이클 셸렌버거는 토요일 늦게 네번째 트위터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2021년 1월 6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시위대가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 이후 트위터 고위 간부들이 “트럼프를 금지할 명분을 만들고, 언론의 자유나 민주주의의 금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사실을 알아냈다.

셸렌버거는 당시 트위터 CEO였던 잭 도시에게 트럼프를 금지하라는 압박이 가해진 데다 트위터 직원(그들은 이전 2년 동안 96%를 넘는 마진으로 민주당에 기부했다)뿐 아니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과 같은 외부 소식통으로부터도 이런 요구가 나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영구적인 계정 금지는 2021년 1월 8일에 발표되었고,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윗 내용에 기초하지 않고, “그들이 받아들이고 해석한 대로” 이루어졌다.

트위터 내부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검토한 셸렌버거는 단 한 명의 트위터 직원만이 언론의 자유를 이유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금지에 반대한 것을 발견했다. 익명의 그 직원은 “인기 없는 의견일 수도 있지만, 정책에 근거하지 않은 이러한 임시 결정 중 하나는 (내 겸손한 의견으로는) 위험한 일이며 불평등한 독재 프로그램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 직원은 또 “이제 이것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언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CEO -아마도 지속불가능해 보이지만– 가 이미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 영구 금지 후 자신이 직접 설립한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트위터가 저지른 사기 중 가장 큰 것은 대선이 조작됐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일 큰 것이다!!!!”라고 올렸다.

셸렌버거가 쓴 것처럼 트럼프의 계정을 정지하기로 한 트위터의 결정은 2018년 1월 5일 트윗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거스르는 분명한 정책 전환이었다. 당시 트위터는 다음과 같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 지도자를 트위터로부터 차단하거나 논란이 되는 트윗을 삭제하는 것은 사람들이 보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할 중요한 정보를 감추는 일이 될 것이다. 차단한다고 해서 그 지도자를 침묵시킬 수도 없고 그의 언행에 대해 필요한 논의마저 방해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동안 좌익 급진주의 사상을 가진 세력들이 미국 빅테크를 장악한 가운데 보수층의 여론이 삭제되고 왜곡돼온 정황이 일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본산으로 여겨져온 미국에서 빅테크와 민주당 정치권력과 유착돼 여론을 조작했다는 구체적인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그동안 이러한 추측과 설이 난무했지만, 이러한 결탁이 진행된 트위터 자체 파일에서 구체적인 증거가 나타나면서 이 땅이 얼마나 거짓과 불의가 만연한지 드러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성경은 악한 자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호수아 11장 20절에서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본심은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20절 하반절)라고 분명하게 하나님의 의도를 드러내시고 있다. 이 일을 통해 결국 성도들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이 땅의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과의 씨름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성도들은 결국 악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지키며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임을 역사적 사실은 보여주고 있다.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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