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모든 종교인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형식의 기도”요청
최근 한 미국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을 대상으로 사역중인 목회자에 대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롯테시에서 경찰들을 상대로 7년째 경목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리 사테인 목사는 최근 경찰 승진자들을 위한 축하모임 직전, 시 당국으로부터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마지막 구절을 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시 당국은 경찰서는 정부 소유의 시설이고 공공기관이므로 특정종교를 강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기도를 하더라도 모든 종교인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기도할 것을 요청받았다. 테리 사테인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소신과 양심으로 이 요청을 거절하고, 모임 참석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