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4천여 흑인교회, 미국장로교와 교류 단절

▶ NBCI 회장 앤서니 에반스 목사는 미국장로교(PCUSA)와 교류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다.
“동성결혼 합법화한 미국장로교, 교회 전체에 범죄”

3만4000개 교회로 구성된 미국흑인교회연합(NBCI)과 1570만 명의 아프리칸 미국 교회가 지난 3월말 동성 결혼을 승인하는 투표문제로 미국장로교(PCUSA)와 교류 단절을 선언했다.

크리스천 뉴스와이어는 NBCI가 미국장로교(PCUSA)의 최고 입법기관인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를 바꾸고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데 대해, 교회 전체와 성도들에 대한 범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전했다.

NBCI 회장 앤서니 에반스 목사는 “NBCI와 그 회원교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으며, 미국장로교의 형제 자매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에반스 목사는 이어 “미국장로교의 이번 결정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다는 가르침에 기초하지 않은 것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특권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8절에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에 대해 경고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교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장로교는 지난 해 총회에서 ‘한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되어 있는 결혼의 정의를 ‘두 사람의 결합’으로 개정하고, 이를 노회 투표에 부쳤다. 그리고 최근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는 노회가 과반에 이르러 관련 규례법을 개정, 오는 6월 21일부터 발표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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