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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교회가 난민에 희망을

▲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아이들. 제공: 임광야 선교사

281호 / 포토뉴스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촌에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카메라를 들자 한 아이는 개구진 얼굴로 반가워하며 맨 앞으로 달려온다. 자연스레 ‘브이 자’를 그리며 해맑은 웃음을 짓기도 한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주변국에 등록된 시리아 난민은 540만 명을 넘어섰다.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은 150만 명이다. 이들 중 약 90% 가정은 극빈곤층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 2020년 베이루트 항구 대폭발, 우크라이나 전쟁의 악재로 레바논 경제는 역사상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에 시리아 난민들은 더욱 취약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레바논 복음주의 교회들이 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한 시리아 난민 여성은 가족에게 줄 음식 꾸러미를 받기 위해 교회에 갔다가 예수를 만났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베푸는 레바논 성도를 보며 그녀의 삶이 변화됐다. 그녀 안에 알 수 없는 평안함과 예배의 기쁨이 넘쳐났다. 메마른 땅과 같이 바싹 말라버린 이들의 영혼 안에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만드시는 주님의 새롭고 놀라운 일이 오늘도 일어나고 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8~19)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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