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4년째 기독교 박해국 1위

사진: OpenDoors 캡처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오픈도어선교회, 한 해 동안 7000명 순교

북한의 그리스도인이 14년째 전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박해 상태에 있는 국가의 성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 박해가 심각해졌으며 전년도에 비해 지역적으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박해지수를 나타내는 유일한 자료인 오픈도어 기독교 박해순위(World Watch List) 2016년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북한(박해지수 92)에 이어 기독교 박해국 2위로는 이라크(90)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에리트레아(89), 아프가니스탄(88), 시리아(87), 파키스탄(87), 소말리아(87), 수단(84), 이란(83)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카다피 전 대통령 사망 이후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는 리비아(79)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1991년부터 매년 발표돼온 이 자료에서의 박해는 기독교인이 겪는 모든 종류의 적대적 경험을 말하며, 이는 개인의 삶, 지역사회, 국가와 교회 생활의 범주에서 발생된다. 특히 지난해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보코하람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의 심화, 그리고 독재자의 횡포가 주된 핍박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픈도어는 순위 50위 국가들의 박해정도를 지난해에 비해 2.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그들의 신앙적 정체성과 관련하여 죽임을 당한 순교자수는 전년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나 7000명을 기록했다. [복음기도신문]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 5:44)

기도 | 하나님.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죽이신 아버지의 자비와 은혜를 더 이상 거부하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또한 이 모든 박해들을 통하여 교회들에게 참된 승리를 얻게 하시고 주님 다시오심을 더욱 앞당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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