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 재난 이후 종교에 의지해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께로 피하나이다”

이번 재난으로 일본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 까지 피하리이다” (시편 57:1)
지난 3월 11일 일본의 동북부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지는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에서 신사(神社)를 찾아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신사를 찾은 이들은 실종된 가족을 찾게 해달라는 기도에서부터 부상을 당한 가족과 친구를 위한 기도 그리고 방사능이 누출된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보호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한 젊은 일본 여성은 평소에는 기도를 하러 신사에 오지 않지만 이번 재앙이 발생 한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기도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세속화 되어 있고 종교적이지 않던 일본인들이 재난이 발생하자 종교에 의지하고 있다고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미국 남침례교 선교부 IMB(International Mission Board) 소속 게리 후지노(Gary Fujino) 선 교사가 말했다.

하지만 재난 복구가 지나가면 일본인들은 다시 신사나 절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후지노 선교사는 전망했다. 서양인들과 서양의 기독교인들은 왜 지진과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반면 불교와 신도를 믿는 일본인과 동양인들은 재앙이 일어난 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고 후지노 선교사는 설명했다.

특히 일본인들은 재 난을 극복하고 역경을 떨쳐 버리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 일본인 노인은 이번 재난이 마치 일본이 세계 2차 대전에서 패한 이후와 같으며 이번에도 국가가 국민들과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후지노 선교사에게 말했다.

후지노 선교사는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모두 갖고 있었고 그러한 일본인들에게 복음이 전파 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재난으로 일본인들이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고베(神戶)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모든 것을 잃고 후에 교회에 다니게 된 도쿄 침례교회의 요코 도르시(60. 여) 성도는 고베 지진이 일어나기 전 자신은 물질을 위해 살았었지만 지진 후에 물 질과 함께 자신이 갖고 있던 자긍심과 가치를 잃은 대신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요코 성도는 자신의 집에서 고베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한 모녀와 함께 살며 이들을 돕고 있다. (출처: Baptist Press, 한국선교연구원)

“내가 너를 뭇 나라 가운데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에서 멸하리라 네가 자신 때문에 나라들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22:15-16)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 주님, 이 일이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이 모든 일들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금도 찾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임을 봅니다.

주님, 이때에 굳게 닫혀 있는 것만 같은 일본인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들이 허탄한 곳으로 피하지 아니하고 영원하신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이 땅의 있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임을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삶의 유일한 소망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마지막 전쟁의 이 때에 주의 몸된 교회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는 진짜 전쟁하는 자들로 일어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욱 기도하며 한마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통로로 세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기도24.365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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