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은 왜 이 세상 문화와 관계하는가?

하나님의 영원한 문화사역, 십자가(갈6:14) 2

십자가 주변만 맴돌던 불쌍한 자, 지 옥 불구덩이에 던져질 수밖에 없던 자에게 믿음이 선물로 왔다. 그리스 도와 함께 죽고 살게 된 내게 세상과 문화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미 없는 세상 문화와 관계할 이 유는 십자가를 전달하라는 사명뿐이 다.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세 상 문화와 공격적인 관계를 형성한 다. 그들이 사용하는 문화적 통로들 (media)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문화 사역’. 신격화해버린 ‘예술(art:본래 ‘수단, 기술’이라는 뜻)’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본래의 자리로 되 돌리는 것이다.   예술지상주의자들에게 예술은 길 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도구나 수단 으로 사용해 목적을 성취한다는 것 은 그들 편에서 신성모독이다. 명백 한 우상숭배이다.

어서 속히 ‘예술’이 라는 우상을 깨부수고 주께로, 십자 가로 나오라!  십자가를 전달하기 위해 세상 문 화와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를 결정 할 때 우리가 의지해야할 것은 말씀 이다. 하나님은 문화사역을 우리에게 하라고 하셨는가?  “이제 이 노래를 적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부르게 하여라. 이 노래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내가 무엇을 가르쳤는지 를 증언할 것이다”(신31:19). 문화사 역이란 주님의 말씀을 대대로 증언 하는 것이다. 고대 근동에서 ‘가수’는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역사가로, 전통 과 신의 약속, 즉 언약을 보전하는 자 들로 존경을 받았다.

성경에서 레위 인은 주님의 언약과 운명을 같이 해 야 할 사람들이며 그들의 기업과 분 깃은 오직 주님 한 분뿐이시다. 그러 나 타락한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힘 으로 먹고 살기 위해 성전을 떠났다.   대학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극단적 으로 자아를 추구하며 살던 불쌍한 우리를 주님은 십자가 그늘 아래 강 권하시는 은혜로 모이게 하셨다. 우 리에게 주님은 전부다. 영원하고 유 일한 언약과 운명을 같이하며 오직 그 십자가 복음만을 무대 위, 뒤, 밖 어디서든 높이 드러내라는 사명을 받았다. 십자가 복음 외에 헛된 기대 감을 허용하는 죄는 범하지 않을 것 이며 십자가를 밑에다 깔아놓는 일 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 서 오직 십자가만을 높이 들 것이다.

십자가 높이 들라, 말씀을 노래로 만들라는 지시대로 우리는 요즘 요 한복음을 뮤지컬로 만들고 있다. 11 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 동안 여섯 번째 1.1.1(한 사람이 한 영혼 을 하나님께로) 문화전도 프로젝트 와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다시복 음앞에(Return to the Gospel)’ 연합 집회에서 뮤지컬 요한복음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주님만 기대한다. 뮤지 컬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주님을 높일 복음기도동맹군들을 기 다린다. 연락주시길 바란다.  사람을 흙으로 빚으신 하나님이 친 히 행하신 문화 사역들은 성경에 가득하다. 선지자들은 주님의 ‘배우’이 고, 주님은 ‘비유(스토리텔링)’를 즐 겨 쓰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영원 한 문화사역을 행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십자가이다. 성경은 시작부터 끝까지 나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 나님이 생명나무에 손을 대시고 그 것을 잘라 교차시켜 십자가를 만들 어 그 위에 하나뿐인 아들을 못 박아 거신다.

반역과 그에 따른 응징의 상 징인 십자가에 우리가 받아야 할 모 든 진노를 남김없이 쏟아 부으신다. 그것도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이루셨다.   이사야 53장 10절을 크게 읽어 보 라! 아들이 상하는 것을 기뻐하실 정 도로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이 십자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 원토록 누구도 이 십자가의 영광과 능력과 축복을 막아설 수 없다. 하늘 이 두루마리처럼 말리고 모든 원소 가 불에 타버려도 이 십자가는 영원 하다.  십자가는 결코 기독교의 상징이나 장식 따위가 아니다. 십자가는 기독 교의 모든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 의 영광과 능력과 지혜요 우리가 영 원히 받아 누려야할 참 복이요, 영원 히 노래해야할 찬송의 제목이다. 십 자가는 영원히 폐할 수 없는 하나님 의 영원한 절대 문화사역이다! 그리 스도인이 왜 이 세상 문화와 관계하 는가는 십자가를 자랑하기 위해서다.  십자가를 온 우주와 우리의 몸에, 심장과 눈동자에 아로새겨놓으신 주 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 (갈6:1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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