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뇌’한다고 자녀 빼앗긴 노르웨이 부모, 양육권 회복

노르웨이에서 5명의 자녀들에게 기독교를 세뇌시킨다는 이유로 지난 7개월 동안 양육권을 박탈당했던 부모가 아이들의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미국 크리스찬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루마니아 오순절교회 교인인 마리우스와 루스 보드나리아 부부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돌려받기로 정부와 협의 지난 4월 막내 아이를 돌려받은데 이어, 나머지 아이들도 곧 귀가하게 된다.

보드나리우 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족이 다시 합칠 수 있도록 사랑과 지지와 기도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 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16일 노르웨이 아동보호소는 근본주의 기독교 가정에서 아이들을 세뇌시키고 있다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5명의 자녀들을 부모에게서 격리시켰다. 이에 보드나리우 부부는 양육권을 박탈한 정부를 상대로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미국과 유럽 각국의 의회 및 법률단체 등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변호사 100여 명과 유럽평화의회 회원들은 노르웨이 총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아이들을 격리 조치한 정부의 행위는 국내외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도덕적으나 인도주의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들을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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