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탈북민 15.6% 늘어

▶ 북한 주민들(출처: Unsplash)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중산층 이상 탈북민 급증하고 있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입국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은 815명(잠정치)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고 2일 통일부의 발표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첫 증가세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감소세였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은 “탈북민 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에 있을 때 생활 수준이 중산층 이상이었다는 답변의 비율이 몇 년 전부터 상승하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엘리트층의 탈북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입국한 북한 해외파견 인력은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엘리트층인 ‘외화벌이 일꾼’들은 대북제재 이후 본국 상납금 부담이 커지자 탈북을 감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도 최근 탈북 추세와 관련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탈북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며 “물론 아직도 탈북민의 50%는 경제적 어려움을 탈북의 이유로 꼽고 있지만,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20%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말에는 북한의 수학영재가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가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신청했고, 북한 장성급 인사와 외교관 4명이 탈북해 해외 망명을 대기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와 같은 탈북민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거주 탈북민의 수는 올해 10월 혹은 11월께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복음기도신문]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이사야 44:22)

기도 | 하나님.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 북한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탈북민들과 북한에 남아있는 모든 영혼들에게 마침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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