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지역 종교적 극단주의 탄압 강화

신장의 시장 풍경
신장의 시장 풍경

‘긴수염은 안 되고, 공공장소에서 베일을 써도 안 되고, 홈스쿨링도 안 된다.’

국민일보는 2일 중국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反)극단주의법을 발효시켜 1000만 명의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 중국 서쪽 신장 지역에서 종교적 극단주의에 대한 탄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발표된 반극단주의법에는 극단주의자들의 생각 옹호 금지, 얼굴을 가리는 것 금지, 수염을 기르거나 비정상적인 방식의 종교적 광신 금지, 아이들의 공교육 방해 금지, 가족계획 정책 방해 또는 해 가하는 행위 금지, 극단주의적 자료 출판이나 오디오 또는 비디오 다운로드 등 금지, 라디오나 TV 서비스 거부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신장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정부는 가해자들을 종교적 극단주의에 의해 영감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판단하고 있다.

기도 |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 하나님. 중국 정부가 종교적 극단주의를 강화한다고 여러 가지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제도가 오용되고 남용되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에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선하게 이끌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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