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학교에서 종교 표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 선레이크와 헤르난도 고등학교 미식 축구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출처: Tampa Bay Times 캡처)

[button color=”” size=”” type=”square” target=”” link=””]166호 / 기획[/button]

▶ 선레이크와 헤르난도 고등학교 미식 축구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출처: Tampa Bay Times 캡처)
공립학교 종교표현법 7월부터 시행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그동안 학생이나 부모, 교직원들은 학교에서 종교적 견해 또는 표현을 자유롭게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7월 1일부터 ‘공립학교 종교표현법’이 발효돼 이같은 종교적 차별이 사라졌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인 월드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하원 의원은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처벌의 두려움 없이 교내 생활에서 자유롭게 종교에 대해 말할 수 있고, 방해 없이 기도할 수 있으며, 종교적인 상징을 나타내는 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됐다.

주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스포츠 행사나 집회와 같은 학교가 승인한 행사에서 학생들이 주도하여 기도하는 것을 학교가 허용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할 수 있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3년 전 브로워드(Broward)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책을 읽고 있는 학생에게 책을 집어넣으라고 강요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지게 됐다.

이 법안을 공동 후원한 패트리샤 윌리엄스 주 하원 의원은 “이 일은 제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제 뒤를 이어 오는 다음세대 학생들이 자유롭게 종교적인 표현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서 종교자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트 스테이버는 “이 새로운 법안으로 플로리다 학생들이 종교적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19 prison
니카라과 정부, 100만 참여 부흥집회 인도한 목회자들 구금… 돈세탁 혐의 씌워
20240417_VOM_tanzania
탄자니아의 회심한 기독교인, 자신을 공격한 무슬림 용서하고 더욱 헌신된 삶 지속
nathan-mullet on unsplash
美, Z세대 절반 이상 "성경이 내 삶 변화시켰다"
20240417 pray of children
美 초등학교, 기도 클럽 설립은 거부하고 LGBT 클럽은 승인

최신기사

이스라엘, 미사일로 이란과 시리아의 주요 시설 타격
니카라과 정부, 100만 참여 부흥집회 인도한 목회자들 구금… 돈세탁 혐의 씌워
탄자니아의 회심한 기독교인, 자신을 공격한 무슬림 용서하고 더욱 헌신된 삶 지속
미국 내 펜타닐 사용에 따른 사망자 급증…중국, 멕시코가 주요 경로
[오늘의 한반도] 성인 60%,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어 외 (4/19)
[오늘의 열방] UMC 총회 ‘동성애 지지 목회자 모임’ 예정 논란 외 (4/19)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5) :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을 찬양하기 때문이다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