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만이 우리가 살아갈 길입니다”

▶ 2017 다시복음앞에 대회에서 다음 세대들도 간절히 주님의 은혜를 구했다.

172호 / 2017 다시복음앞에 특별기획 대회 이모저모

3박 4일의 2017 다시복음앞에 대회기간 동안 맨바닥에서 잠을 자며 숙식하는 야전 상황임에도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밝고 환한 표정이었다. 모처럼 믿음의 증인들과 함께 영육의 양식을 누리는 기쁨으로 작은 불편 정도는 뛰어넘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다양한 믿음의 길을 걸어온 강사들이 풀어내는 고백 속에 심어진 진리. 함께 참석자들과 나누는 믿음의 고백은 또 한 편의 감동적인 메시지였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집회 참여소감을 모았다. <편집자>

대회가 시작될 무렵,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이 들려주실 말씀을 통해 다시 복음 앞에 서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88세의 고령으로 거동이 쉽지 않음에도 이번 대회에 참석한 홍정숙 성도(빛과소금교회)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성경에서 말씀하셨기에 더욱 말씀을 듣고 싶어 이 자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3박 4일의 합숙 환경은 불편할 수 있지만, 은혜의 말씀이 나의 머리와 가슴 속에 새겨져 그 말씀으로 천국으로 돌아갈 그 날까지 살아가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대회에 참석한 김경선 자매(33.남서울은혜교회)는 “2015년 다시복음앞에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선교훈련과 기도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또 주님을 기대함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대회나 훈련을 통해 변화된 나를 기대했는데요. 이제는 정말 제 안에 주님만 남게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두 자녀를 데리고 온 김수정 성도(40.김해동서남북교회)는 “아이들이 학교를 빠져야 하는 상황이라서 많이 고민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믿음’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 손을 붙잡고 왔습니다. 아이들도 모태신앙인데,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을 분명히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갈급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참가자들의 고백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무언가 결정할 때는 항상 말씀보다 내 상황에 타협하던 것을 회개하게 해주셨어요. 8살짜리 아들을 양육하며 성경 한번 읽어 준 적 없고, Q·T도 공부에 밀려 소홀히 하게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벌써 진화론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일하게 생각한 걸 회개했어요. 주님이 온전한 통로로 진리를 가르치게 하시려고 부모의 자리에 세우셨을 텐데 믿음 없이 행한 저를 보게 하셨어요. 이제 제가 먼저 말씀을 붙들고 서기로 결심했어요.” (연희승.41.홍콩한국선교교회)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지금까지 내가 복음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직장을 다니는 동안 교회에 가지 못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복음과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되고, 불신자와 같은 제가 하나님께로 그 얼굴을 돌리는 시간이었어요.” (박소정.26.허브교회)

“모든 말씀이 새롭게 들렸어요. 이전에 들었던 복음과 너무 달랐어요. 정말 복음만이 살길이고 복음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어요. 이젠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구할 거예요.” (김은숙.57.평화장로교회)

“승리의 비밀을 알게 됐어요”

“그동안 당연히 복음을 믿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회를 통해 제가 얼마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인지 보게 하셨어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에서 하나님을 만나야겠다는 열망이 생겼어요. 대회 와서 너무 행복해요!” (이영희.43.속초중앙교회)

“상황이든 마음 안에서든 날마다 우리 안에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어떤 문제가 닥쳐오든지 ‘오직 복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확신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아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됐어요. 강의를 통해 십자가의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됐어요.” (최은숙.64.새싹교회)

지난 2011년부터 다섯 번째 참여하고 있는 강성열 목사(74.전라도 광주)는 “은퇴한 이후, 동기들과 모이면 주로 세상적인 얘기를 합니다. 하늘소망을 더 나눠야 하는데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아요. 이 집회를 통해 저를 비롯해 한국의 목회자들이 복음 앞에서 깨지고 부서지길 소망합니다. 또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등지고 나가는 이때에 성경을 붙든 사람들이 누렸던 승리와 아름다운 발자취를 자녀들에게, 후세들에게 남겨주기를 소망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25 Bible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20240425_Better Together
수감자들의 ‘재기’를 위해 취업 박람회 개최한 미국 교회
20240424_Risen
[TGC 칼럼] 복음은 성경의 역사적 증거다
aaron-burden-unsplash
[채영삼 칼럼] ‘예정론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최신기사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美 대법원서 ‘긴급 낙태시술 허용범위’ 두고 공방
생명존중 과학자 27명, “신학교에서 유신진화론 가르치면 안돼”
美 하원, 중국의 인지전 통로인 '틱톡' 금지 법안 통과
수감자들의 ‘재기’를 위해 취업 박람회 개최한 미국 교회
[고정희 칼럼] “엄마, 나 아파”
美 기독 대학 2곳, 연방정부로부터 벌금 부과... 좌파 정치 공격 우려 목소리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