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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종교자유백서, ‘종교자유 없다’ 99.6%
북한이탈주민 99.6%가 북한에서 종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98.7%가 북한에 당국이 인정하는 합법적인 가정예배 처소는 없다고 응답했다.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이 단체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2007년 이후 입국자 1만2476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북한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이 단체에서 발간한 ‘2017 북한종교자유백서’는 북한에서 종교활동시 처벌받게 되는 수준을 조사한 결과, 가장 낮은 처벌 수준인 노동단련형은 전체 응답자의 2.8%에 불과하고, 교화소(한국의 교도소)행은 11.3%, 가장 높은 처벌을 의미하는 정치범수용소행은 50.9%라고 말했다.
또 비밀스러운 종교참가 경험에 대해서는 1.3%의 응답자가 ‘북한에서 참가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북한에서 성경을 본 경험을 갖고 있는 응답자는 4.2%로 나타났다. 현재 자신의 종교를 묻는 질문에 대해 41.7%가 기독교라고 답했고, 불교 10.1%, 천주교 9.5%,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28%, 미상은 10.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 교화소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 비율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1990년대의 인권침해 사건은 4.1%를 기록했지만, 2000년대와 2010년대에는 각각 7.2%, 13.2%로 증가했다.
NKDB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번째 발간된 이 백서에는 북한 해외 노동자의 인식 변화와 북한 내 외부 정보 유입 상황, 북한 내 마약 실태 등을 다룬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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