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on color=”” size=”” type=”” target=”” link=””]182호 / 부흥을 위하여[/button]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2010년 이후에 탈북한 한 자매가 선교사를 찾았다. 성경공부를 하며 성령체험을 하고, 말씀에 사로잡혀 북한에 돌아간 이 자매는 북한성도들의 소개로 만났다. 다음은 어려운 중에서도 북한의 지하교회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고백이다.
“조선에 친한 언니들 다섯이 있습니다. 하루는 그 언니들 중에 먼저 알게 된 OO 언니를 찾아가니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서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중에 맏언니가 제게 중국에 언제 가냐고 물었습니다. OO에 간다고 하니, ‘중국에는 대놓고 하나님 믿으라고 한다는데 맞나?’라고 물었습니다.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하니까 제게 ‘말해도 일 없어, 우리 다 형제같이 생각하면 돼.’라고 말하며, ‘중국에 하나님 가르치는 목사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목사라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라고 대답하니 ‘아니 있다니까 이번에 가서 한번 알아봐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조선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도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언니들이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을 제 눈으로 보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살아계심을 믿고 살아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선교사님을 만나 말씀을 배우고 조선으로 돌아갈 때 목숨을 내걸고 성경공부 자료를 2개 가져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지고 가자니 마음이 떨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여 주시면 사는 것이고 아니면 죽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관검열을 앞두고 마음속으로 ‘하나님, 나의 목숨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무사히 통과되었고, 그걸 가져가 하나는 제가 보관하고 다른 하나는 믿고 따르는 OO 언니에게 주었습니다.
언니들 조직 다섯 명 중 3명은 부모들이 믿음으로 살다가 자식들에게 전하여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맏언니는 어머니로부터 복음을 듣고 배웠으며, 나머지 2명은 맏언니가 전도해 모임이 되었습니다. 언니들 조직에 성경이 두 권 뿐이어서 하나는 OO 언니가 보고, 나머지 한 권은 서로 돌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OO 언니도 5년 전에 맏언니가 전도했다고 합니다. OO 언니는 일상생활 가운데서 어떤 문제가 생기든지 다 기도를 하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제게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OO 언니가 제게 ‘항상 너는 조심하라.’고 말해줍니다. 하나님을 믿는 일이 항상 위험하고 힘들지만 주변에 믿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항상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출처: 모퉁이돌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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