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카리브해에서 ‘강제매춘, 노동’ 인신매매 피해받던 350명 구출

가이아나 나이트 클럽 급습현장(출처: interpol.int)
인터폴, 역내 13개국과 공조 작전으로 인신매매 조직원 22명 체포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착취·구금 등을 당하던 약 350명이 구조됐다는 AP 통신 등 외신의 보도를 연합뉴스가 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인터폴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와 착취를 일삼던 일당 22명을 체포하고, 약 35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나이트클럽, 금 광산, 공장, 재래시장, 농장 등지에서 일하다가 구조됐다. 이들 중에는 상당수의 어린이와 여성이 있었다.

가이아나의 외딴 금광 옆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감금 상태로 매춘하다가 발견됐고, 일부는 급여조차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으며, 관 크기의 공간에서 머무른 사람도 있었다.

500여 명의 경찰이 투입된 인신매매 조직 소탕 작전은 이달 초 브라질,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벨리즈, 카리브해 국가 등 총 13개국 경찰 간의 공조 아래 진행됐다.

인터폴은 “인신매매 조직이 국경을 넘어 일자리를 찾는 취약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노렸다”며 “현재 사회구호기관과 자선단체들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폴은 지난해에 아프리카 5개국에서 암약하던 인신매매 조직 40명을 검거하고 236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백 명의 피해자를 구조한 바 있다.

기도 | 주님, 죄의 사슬에 매여 고통받고 있던 이들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이 기도하는 것은 이들이 몸의 자유뿐만 아니라 영혼의 자유를 얻는 복음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인신매매의 고통의 시간동안 받았던 상처를 주님 안에서 치유받고 회복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잡힌 인신매매 조직원들이 육신의 법의 심판대 앞에 세워질 것입니다. 그들이 그보다 더욱 두려우신, 영혼을 죽이실 수 있는 하나님앞에 서서 회개하고 죄악에서 떠나 돌이키는 긍휼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solen-feyissa-QKEeVYu0d7U-unsplash
美 하원, 중국의 인지전 통로인 '틱톡' 금지 법안 통과
20240425 Global Christian Forum
[오늘의 열방] 전세계 개신교인구 67%가 남반구… 아프리카에만 44% 외 (4/25)
20240424_YH_Myanmar
수세 몰리던 미얀마군, 반격 본격화…태국 접경 거점도시 탈환
20240422_INDIA_Narendra Modi
인도 기독교인들, 종교 자유 지키기 위해 투표소 향해

최신기사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美 대법원서 ‘긴급 낙태시술 허용범위’ 두고 공방
생명존중 과학자 27명, “신학교에서 유신진화론 가르치면 안돼”
美 하원, 중국의 인지전 통로인 '틱톡' 금지 법안 통과
수감자들의 ‘재기’를 위해 취업 박람회 개최한 미국 교회
[고정희 칼럼] “엄마, 나 아파”
美 기독 대학 2곳, 연방정부로부터 벌금 부과... 좌파 정치 공격 우려 목소리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