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전상 이유’ 퀴어축제 광장 사용 불허

▶매 해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출처: gramrix.com 캡처)
▶매 해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출처: 데일리굿뉴스 캡처)

인천 동구청은 오는 9월 8일로 예정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퀴어축제 행사 신청’을 안전상의 이유로 허락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동구청은 조직위가 신청한 동인천 북광장 사용허가 신청서가 밝힌 예상 참가인원이 2천명에 달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주차장 100면을 확보하고 보안요원 300명을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또 단체의 실존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와 집회신고 확인서 사본 등도 함께 요구하며, 14일까지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축제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동구 관계자는 “북광장에서 100여 명이 넘는 행사가 치러진 바 없다”며 “2천명이나 참여하는 행사가 처음이기에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축제를 준비해 온 조직위는 동구청에서 안전을 이유로 광장 사용을 사실상 불허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1시 동구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청은 지역 정서상 성소수자들의 축제가 부담스럽다는 이유와 규정에도 없는 부당한 조건을 내세워 인천퀴어축제를 위한 행사장 사용을 불허했다”며 “명백한 차별이자 편파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기도 | 주님, 한국 땅에서도 동성애자들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패역함으로 자신을 죄악에 내어줄 수밖에 없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그리고 동성애를 인권이라 말하면서 옳다고 여기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한국 땅에서 점점 죄악과 거짓이 난무해지고 있는 위기의 때에 한국교회가 겸손히 엎드려 자신의 죄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어둠의 때에 등불의 빛을 더욱 밝히시고, 주의 진리로 이 땅을 비추시고 다스리실 주님만을 기대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25_MBC_Police
[오늘의 한반도] 사이버 도박 단속으로 청소년 1035명 검거... 9세도 포함 외 (4/26)
yusin_01
생명존중 과학자 27명, “신학교에서 유신진화론 가르치면 안돼”
20240424_Chungnam
[오늘의 한반도]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표결 결과 폐지 확정 외 (4/25)
20240423_STU
유신진화론은 타협사상... "신학교에서 가르치면 안돼"

최신기사

[TGC 칼럼] 복음은 그리스도 중심 역사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 원해요” - 박성준 전도사
[청년 선교] “예수님 믿고 부딪쳐 본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까?”
장로교단 강도사·목사 응시생 수… 역대 최저
美 89세 프로라이프 운동가, 낙태 클리닉서 낙태 막으려다 체포... 감옥서 죽을 각오
[오늘의 한반도] 사이버 도박 단속으로 청소년 1035명 검거... 9세도 포함 외 (4/26)
[오늘의 열방] 이란, 반정부 시위 지지 래퍼에 사형 선고 외 (4/26)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