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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학생들, 기독교 단체 행사를 ‘정신 건강 위협한다’며 반대

▶출처: premier.org.uk 캡처
옥스포드대학의 학생휴게실 전경<출처: oxford 대학 캡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기독단체의 행사를 ‘정신적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반대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크리스천컨선이 2019년 여름 4일간 윌버포스 아카데미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학생휴게실 운영위원회가 투표한 결과, 반대 81대 찬성 8로 장소 사용이 부결됐다.

이와 관련, 옥스포드학생신문은 이와 관련한 안건의 토의과정에서 한 학생이 “우리의 가치와 다른 손님을 우리 집에 초대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생신문은 학생들은 언론자유라는 대학의 의무를 강조했다면, 학교측은 ‘대학의 혈액’인 언론자유를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크리스천 컨선은 전통적인 결혼관과 기독교 자유 보호를 위한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에게 기도하고 성경을 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NHS간호사 사라 쿠테를 비롯 여러 기독교인들의 법률자문에 참여해왔다.

또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반까지 영국 흑인노예 해방을 위해 헌신한 영국 국회의원이었던 윌리엄 윌버포스의 정신을 이어받은 단체라고 이 단체 웹사이트에서 소개했다.

기도 | 주님,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다른 사람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존재적 죄인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는 죄인이 진리의 빛 앞에서 보이는 반응임을 고백합니다. 옥스퍼드의 학생들에게 주의 은혜를 베푸사 진리의 빛이 비추일 때 마음을 살같이 부드럽게 해주셔서 주님의 진리 앞에 엎드려 영생 얻는 회개를 허락하옵소서. 진리가 선포되는 일을 막는 사탄의 도모를 파하시고 더욱 십자가의 복음이 선포되어 듣는 자가 살아나게 되는 은혜를 베푸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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