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찾아 네 번 탈북, 세 번 강제북송

▲ 북한의 종교박해와 인권유린 실태를 증언한 탈북자 지현아씨의 인터뷰 중 한 장면(출처: share.america.gov 영상 캡처)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게 하심이라”

탈북자 지현아, 종교박해와 인권유린 실태 증언

미 국무부가 북한의 종교박해와 인권유린 실태를 증언하는 탈북자 지현아씨의 인터뷰 동영상을 국제 종교 자유의 날(10월 27일)을 앞두고 24일 해외 홍보 사이트인 셰어아메리(share.america.gov)에 공개했다.

지 씨는 이 영상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 성경책을 갖고 있었다는 이유로 보위부 요원들에게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고난의 행군 시기에 한국 선교사들이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조선족 교회에 전달한 쌀을 받아오면서 처음 성경책을 접해 하나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 씨는 “더 나은 삶을 찾아 네 번이나 탈북을 감행했지만 세 번 강제북송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인신매매와 강제낙태까지 당했다”면서 “마취도 없이 강제낙태 수술을 당할 때, 경찰들은 양쪽 팔다리를 잡고 입고 있던 옷으로 입을 틀어막았다”며 “수술대도 아닌 책상에 눕혀놓고 혼혈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제낙태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인 북한주민들이 지금 신앙의 자유를 빼앗겼고, 표현의 자유, 여행의 자유, 아파할 자유마저도 빼앗겼다는 것”이라며 “저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미국의 태도를 통해서 북한주민들의 자유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누가복음 4:18~19)

기도 | 주님, 북한 영혼들이 살길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권세가 이미 박살 난 십자가의 복음을 듣는 것뿐입니다. 증인된 교회를 일으키사 복음을 선포해주셔서 북한 정권에 포로 된 영혼들에게 자유를 주시옵시고 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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