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끔찍한 박해를 견딘 이란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고통을 나누고 그 어려운 시간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믿음으로 고통을 이길 수 있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오픈도어는 최근 터키에서 수감 생활을 마친 30여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고통의 시간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훈련과정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란 가정교회 목회자 출신으로 현재 터키에서 200명 정도의 교인들을 섬기고 있는 와히드 목사는 “수감생활의 경험에서 치유되는 과정은 고통스러웠으나, 이를 통해 내가 겪은 고통을 아는 이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훈련을 통해 나와 동일한 일을 겪은 이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 이해했고, 서로에게서 배웠다. 울기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위로도 많이 받았다. 이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종종 외로움을 느꼈고 아무도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가정교회 지도자였던 모지타바는 “트라우마와 같은 기억들을 다루는 것이 처음에는 매우 어려웠다. 스트레스가 몸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료들과 상담을 시작할 때, 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서 안 좋은 기억들 뿐 아니라 상담을 받는 이들이 나눠주는 이야기들과 자신 사이에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그는 “지금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배웠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를 통해 내가 그들에게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감의 경험을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가르쳐주신 교훈도 떠올리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잠잠하라. 내가 네 곁에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 교훈을 내 삶에도 적용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지금도 하나님이 필요하고 그분께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이란에서 감옥에 끔찍한 박해를 견딘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기억하시고 주님의 위로로 위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받는 고난으로 인하여 이들이 더욱 주님의 영광에 참여함을 봅니다. 그 모든 아픔도 주님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하여 주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모든 고통받는 자녀들을 향하여 오늘도 선을 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