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김정은 답방’ 무조건 환영 못한다” 논평

▶사진: 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가 북한 김정은의 방남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무조건 환영 못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모든 국민들이 환영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 것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그야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려면 적어도 두 가지는 천명해야 한다며 “하나는 북한 주민의 인권 유린에 대한 분명한 언급과 이에 대하여 역사와 민족 앞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솔티 대표도 최근 한 세미나에서 ‘문재인 정권의 북한인권 활동 방해는 노골적이고 광범위하다면서, 북한인권 재단들의 조직을 거의 해체시키고, 북한인권 활동가들에 대한 지원을 끓고 정보유입을 막고 있으며, 평화라는 미명하에 지상 최악의 반인권적인 김정은 전체주의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회 측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을 답방하게 된다면, 우선 북한인권 상황의 실체를 솔직히 밝히고 잘못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엄연히 존재하는 인권 침해 실태를 외면한 채 한국을 찾는 것은 한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세계를 우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독교 박해에 대한 실상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종교 탄압을 하지 않을 것을 천명해야 한다”며 “정말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조금이라도 위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개선 의지, 종교 핍박에 대한 반성과 개선 의지를 천명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기도 | 평화의 왕이신 주님, 이 땅의 평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만 회복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하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자기의 유익만 구하며 서로 원수가 된 우리의 생명을 사랑하는 생명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짖 밟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그러나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이 땅의 교회가 더욱 기도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싸우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기도로 주님 일하셔서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고 그 아래서 종노릇 하는 영혼들을 구원하셔서 북한이 정직하게 인권유린에 대해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는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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