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여성들, ‘머리카락-모유-몸’ 다 팔아
대다수 대학졸업생인 베네수엘라인, 생존 위해 매춘 불사
포퓰리즘 정권에 의해 경제가 붕괴한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자기 나라로부터 도망쳐 자신의 모든 것을 팔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폭스뉴스를 인용, 23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해가 겨우 떠 있는 국경 마을은 혼란에 빠져 있다. 수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이 콜롬비아로 쏟아져 들어간다. 그들의 얼굴을 수척하다”며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장애인이든, 무리를 지어 국경 사무소를 에워싸고 있다. 한때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의 대다수 대학 졸업생이고 근사한 직업을 가졌던 베네수엘라인들이 생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베네수엘라의 수 많은 소녀와 주부들은 머리카락을 산다는 콜롬비아 가발제조업자에게 그들의 머리카락을 단 며칠간 겨우 먹고 살만큼의 가격에 판매한다며 “여성들은 그들의 머리카락을 길이와 품질에 따라 10~30달러에 거래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신매매방지 협회의 에이미 산드롤리니 협회장은 “참담한 경제 상황 때문에 베네수엘라 사람들은 콜롬비아로 직업을 구하러 오지만, 그들은 보통 양초나 커피를 신호등아래에서 팔고 있다. 그들은 인신매매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적 인신매매(Sex trafficking)’에 노출돼 있다고 알렸다.
“콜롬비아에 입경한 몇몇 베네수엘라인들에 따르면 여성들은 매춘을 돈을 버는 수단과 자동차를 얻어 타는 용도로도 활용한다”고 밝히며, “14살 정도의 어린 소녀들은 쿠쿠타(Cucuta-콜롬비아 북부 도시) 길거리에서 몸을 판다. 매 ‘서비스’마다 7달러(약7800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반군과 마약거래 조직이 활동하는 국경지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듯,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매춘조직으로 끌려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애자인 남성들도 그들의 몸을 소액의 돈을 벌기 위해 ‘동성애 시장’에 내다파는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흡사 전쟁터와 같은 나라에서 빠져나와 안전을 찾아 콜롬비아로 왔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배고픔과 질병과 자포자기와 고통을 갈가리 찢어져 있다.
베네수엘라 자살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베네수엘라 어린이 인권 그룹인 CECODAP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율은 최소 18% 급증했다고 집계된다.
특히 베네수엘라인들은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다.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여성들은 모유를 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저도 어떤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모유를 판매하는 상화으로 심화되었다.
또한 폭스뉴스는 베네수엘라의 의료 시스템은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이들은 말라리아와 간염으로 사망한다”며 “그들의 부러진 뼈와 불타는 시체는 그들의 부모들이 길거리를 일자리와 음식을 위해 헤매는 동안 유족없이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국내 매체들과 공영방송까지 미화에 나섰던 포퓰리즘 국가다. 그러나 국내 매체들과 지식인들이 극찬하던 베네수엘라는 현재 대학졸업생들이 1인당 국민소득 6300달러에 불과한 콜롬비아에 매춘을 하러 몰려가는 상황으로 전락했다.
기도 | 주님, 베네수엘라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장 공평하고 정의롭고 세련된 지혜를 따랐던 그 끝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도 먹고 살 수 없는 비참한 현실임을 마주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율법을 떠나서 자신의 지혜를 뽐내며 사는 이 세상의 최후의 모습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주님, 베네수엘라의 이 상황은 인간의 어떠한 제도와 구조로 초래되었거나 또는 회복되어지는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하여주십시오. 하나님을 떠난 어떠한 지혜도 결국은 멸망임을 깨닫는 지혜를 주십시오. 그리하여 지금에도 소망되시는 주님께로 돌아가는 베네수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평안가운데 거할 수 있게 하실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의 주님께 나아오는 베네수엘라와 열방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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