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능력

[196호 / 복음의 능력]

선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모든 사람이 선을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을 모든 세대가 갖고 있다. 그러나 선을 아는 것과 선한 존재가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양심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만, 그렇게 행할 능력까지 주진 않는다.

잘못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런 일을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인간의 반역성은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그 일을 저지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옳은 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옳은 것을 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본능적으로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고서는 결코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오직 생명을 붙드시는 생명 그 자체, 즉 성령을 받을 때만이 그렇게 될 수 있다. 이것이 구속의 실제적인 역사다.

<제자도(2012), 오스왈드 챔버스>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문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bible-816058_1280
[TGC 칼럼] 복음은 그리스도 중심 역사다
20240425 Bible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20240425_YP_USA
美 대법원서 ‘긴급 낙태시술 허용범위’ 두고 공방
20240423_sunshine
[고정희 칼럼] “엄마, 나 아파”

최신기사

[TGC 칼럼] 복음은 그리스도 중심 역사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 원해요” - 박성준 전도사
[청년 선교] “예수님 믿고 부딪쳐 본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까?”
장로교단 강도사·목사 응시생 수… 역대 최저
美 89세 프로라이프 운동가, 낙태 클리닉서 낙태 막으려다 체포... 감옥서 죽을 각오
[오늘의 한반도] 사이버 도박 단속으로 청소년 1035명 검거... 9세도 포함 외 (4/26)
[오늘의 열방] 이란, 반정부 시위 지지 래퍼에 사형 선고 외 (4/26)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