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종교단속, 탈북민 구호 활동 위축

▶자카르 코리아 청년들이 서울역 경의선 역사 앞에서 박해받는 북한 동포들을 기억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출처: 자카르 코리아)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탈북민 사역 핵심역할 했던 한국 선교사들 추방

중국 정부의 종교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민을 돕는 선교사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고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2월 종교 단속과 감시를 강화하는 종교사무조례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여러 교회가 문을 닫고 있으며, 허가된 교회부터 비인가 지하교회까지 모두 들이닥치면서 탈북자를 보호하던 선교사들의 활동도 움츠러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탈북한 북한 주민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한국으로 입국시키는 데 핵심역할을 해왔던 한국인 선교사와 중국 현지 종교단체들이 체포되거나 추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탈북민 구호활동이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에서 탈북민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한 선교사는 “지난해 9월 단둥의 한 교회가 폐쇄됐고 동료 선교사들도 바로 추방을 당했다”며 “그들이 보호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졸지에 지낼 곳을 잃게 됐으며 이들을 더 이상 도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 선교단체 관계자는 “최근 활동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며 “인도적 구호 활동은 종교를 떠나서 오히려 당국이 협조해줘야 하는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누가복음 10:33~34,36b)

기도 | 하나님, 종교탄압으로 탈북민들을 돕는 선교 활동이 위축되는 듯 보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교회가 더욱 일어나 강도 만난 자인 탈북민의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이 오히려 박해하는 이들에게 비춰져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에서 돌이켜 구원을 얻는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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