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오는 3월 낙태 반대 캠페인 ‘생명의 행진’을 앞두고 의회에 방문한 임산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낙태반대가 우리 시대의 소명’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산부들은 하트비트 인터내셔널(Heartbeat International)에서 주최한 ‘베이비스 고 투 콩그레스’(Babies Go to Congress)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해 팬스 부통령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낙태에 반대하는 임산부들을 돕고 임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4명의 어머니와 자녀들을 의회로 초청했으며, 그들의 자녀까지 330명이 의회를 방문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신의 자녀들은 미국의 중심에 생명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임산부들을 돕는 센터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내가 낙태에 반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난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미국법의 중심으로 다시 가져왔고, ‘로 대 웨이드’ 사건(낙태 합법화 판결)을 역사의 잿더미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주 “오래 전 공직에 출마했던 이유가 바로 아기들 때문이었다”면서 “이것이 우리 시대의 소명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낙태옹호단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에 대한 의회의 자금 지원을 반대했고, 인디애나주 주지사 출신으로 평생 낙태를 반대해 왔다.
기도 | 주님,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소명으로 받고 순종하는 증인을 일으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수가 아무리 우리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우리의 생명은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여있음을 믿습니다. 미국 땅에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도모를 파하시고 생명의 존엄성을 회복시켜주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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