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내게 그림 그리는 것이 예배가 됐다”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아닌, 즐기기 위하여 하는 정기적 행동이다. 한 가지 질문이 던져졌다. 말씀을 통해 배운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아닌 나의 기쁨과 만족을 위한 다른 것들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취미는 우상숭배일까? 우리는 취미를 갖지 말아야 하는가? 나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우리는 어떻게 취미를 가져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반역하는 존재적 죄인이었다. 지금 우리는 엄청난 은혜로 십자가 복음을 듣고 새 생명이 되었으나 믿음으로 살지 않을 땐 죄의 관성대로 살아가려는 모습이 취미 가운데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취미로 하는 운동도 처음엔 즐겁게 시작하지만 곧 승부욕이 올라 운동을 잘하는 지체들만 내편이 되게 하고 이기지 않으면 짜증과 불만이 올라온다. 또 여러 악기를 연주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기도 하지만 세상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 40:16)

취미의 목적은 ‘기쁨’ 그렇다면…

취미의 목적은 한 마디로 ‘기쁨’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만 해도 얼마든지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 기도 안에선 하나님과의 사랑과 기쁨의 교제가 이뤄진다. 이 교제는 상호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쪽에서만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다. 시편 40편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때, 하나님은 우리로 당신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주를 예배할 수 있고, 이것이 주께 큰 영광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취미가 무엇이 되어야할까?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다’

성경 속 수많은 인물 중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했고 하나님을 예배했고 그분과 교제했다. 그런 다윗에게 나타난 삶의 행동은 수금을 타고 노래하고 시를 짓는 일이었다. 그저 악기 연주를 현란하게 하거나 멋진 말로 즐거워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것을 누린 것이었다. 취미는 오직 하나님만을 누리는 자들이 하나님을 사랑으로 예배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행동이다. 그렇다면 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

나의 취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림 그리는 게 단순히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복음을 만난 이후 내가 그림을 그리는 목적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림을 그리기 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약속의 말씀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의 진리를 담게 하셨고 이 행위가 예배가 되었다. 우리의 모든 삶! 주님 주신 수많은 달란트들! 이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는 한계가 없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어도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올려지는 최고의 영광이자 취미가 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한 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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