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사람 장기 가진 동물 연구 허용

2018년 2월에 보도된 돼지 인간 장기 세포 배아 그림(출처:일본NHK 뉴스 캡처)

일본 정부가 사람의 장기를 가진 동물을 만드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을 인용, 연합뉴스가 4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동물과 사람의 세포를 혼합한 ‘동물성(性) 집합 배아’의 처리와 관련, 더욱더 폭넓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일 지침을 개정했다. 그동안 금지했던 동물성 집합 배아의 동물에 대한 이식이나 이러한 배아를 이용한 출산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물의 체내에서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연구가 일본에서도 본격화할 것으로 아사히는 전망했다.그러나 사람의 자궁으로 이식하거나 이러한 방법으로 태어난 동물의 교배는 금지된다.

이번에 지침이 개정됨으로써 췌장이 없도록 한 돼지의 배아에 사람의 인공만능줄기세포(iPS)를 주입한 뒤 배아를 돼지의 자궁에 이식, 사람의 췌장을 가진 돼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방법으로 만든 장기를 치료 목적으로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동물성집합 배아를 만드는 것은 기초연구에 한정, 배아의 배양이 최장 14일간만 허용됐고 이식도 불가능했다. 지침 개정에 따라 관련 연구를 진행하려면 연구기관과 문부과학성의 2단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연구를 준비 중인 도쿄대 연구팀이 돼지의 체내에서 사람의 췌장을 만드는 연구계획을 이 대학 윤리심사위원회에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구 지침이 발표되기 전 단계인 20018년 2월 문부과학성이 인정한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돼지 수정란에 사람 세포를 섞은 다음 다시 동물 자궁에 집어넣어 사람에게 이식할 췌장과 신장 같은 장기를 만들 수 있지만 동물 체내에서 사람의 뇌 세포를 만들 경우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는 생물이 태어날 위험성이 있는 만큼 해외 연구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어난 동물의 생식세포에 사람의 정자와 난자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어 당시에도 수정을 금지했다.

기도|하나님, 하나님께서 처음 지으신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사람과 만물의 생명의 기한이 주께 있고, 주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선하신 아버지이심을 고백합니다. 인간의 과학적 지식과 기술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스스로 교만하여져서 패망의 선봉에 서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인간의 가장 큰 지혜가 하나님의 어리석음보다 못한 것을 깨닫게 하사 겸손히 주님 앞에 순복하게 하시고, 내 손의 힘으로 스스로를 구원하길 멈추고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는 예수 생명을 온 열방에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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