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北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평양 인근 산음동

▶3월 6일 산음동 연구 단지에서 핵 시설 가동을 재개 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 사진(출처: straitstimes.com 캡처)

NPR·CNN “北로켓 만드는 듯”… 서해 발사장 이동 가능성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 NPR과 CNN에 따르면, 평양 인근 산음동 연구단지에서 차량과 트럭 모습과 근처 선로 위에는 열차가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곳은 미국 동부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5형’을 생산한 시설이다.

지난달 22일 민간 위성영상 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촬영한 산음동 연구단지의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은 “모든 정황을 고려하면, 북한이 로켓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군사용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로켓 중 무엇을 준비하는지는 알 수 없고, 발사 시기를 아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NPR은 또 다른 업체가 촬영한 상업 위성 사진에서는 차량 움직임이 끝났고 크레인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는 시설 근로자들이 부품을 기다리며 ICBM이나 로켓 제조를 잠시 중단한 것이거나, 이미 미사일이나 로켓이 시설을 떠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서해 시설에서 ICBM 발사가 있었던 적은 없기 때문에 위성 발사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발사가 임박했는지 여부는 약 일주일 전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에서 이상 움직임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서해 위성발사장 시설이 정상 가동 상태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을 쏜다면 이는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깬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시기상조”(too early to see)라면서도 “사실로 확인되면 매우 실망할 것”(very disappointed)이라고 언급했다.

여전히 핵 개발 연구를 그치지 못하는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국력은 백성들의 평안함임을 알도록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길 간구하자. 미국과 북한간의 평화 조약이 마쳐질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여 주시길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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