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학생을 노조 조합원으로 만드나?”…교사들 노동인권 드라마 문제점 지적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에 배포한 노동인권 교육 드라마 유튜브 캡처

서울시교육청, 민노총 제작한 ‘노동인권’ 드라마를 중고교에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민주노총)이 만든 노동 인권 드라마를 일선 중고등학교에 전격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6일 보도했다.

드라마 형식의 총 15화로 구성된 이 ‘노동인권 동영상’은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자의 권리’ ‘일터에서의 노동 인권 침해’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 구조’ ‘공정한 분배와 사회 정의’ ‘노동 시장에서의 양성평등’ 등을 다루고 있다.

팬앤드마이크는 “각 주제에 담긴 내용은 민주노총 등 노조 측이 주장하는 노동관과 일치하며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해본다는 식”이지만, “근로자의 권리(파업 등)만을 집중적으로 기술하고, 시장경제에 그릇된 인식만을 담은 자료를 일방적으로 배포하는 것은 학생들을 노조 조합원으로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일선 교사들의 비판적 견해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특히 드라마 7화(노동자의 권리, 그리고 사람 전태일)에서 1970년에 근로기준법 개선을 요구하다 분신자살한 ‘전태일’에 대해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태일은 1970년 당시 국민소득이 연 253달러였던 상황에서 최저임금(한국 1986년 도입)과 근로시간 제한 등 근로기준법 개선안을 주장했다.

더욱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살을 미화하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할 수도 있어 올바른 방법을 찾도록 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자료인지는 질문을 갖게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1950년대 1인당 국민소득 60달러 수준에서 2018년 현재 3만달러를 돌파, 20세기 중반 출범한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례없는 경제성장으로 전세계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여겨져왔다.

또한 좌우익 이데올로기 관점의 다양한 목소리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이념지향 역시 한국의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아래 확보된 자유시장 경제의 산물이라는 자유시장경제 이론가들의 주장도 다음세대 학생들에게 골고루 가르쳐져야한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창조주 하나님이 세우신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먼저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온 몸의 지체가 각기 다른 기능을 하며, 서로 조화를 이루듯 이 세상은 다양한 세상에서 진리의 다림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만 하나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도록 기도하자.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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