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형, 내가 하던 일을 계속해줘.”

알콜중독자에서 선교사가 되어 순교한 동생과 그 뒤를 따라 아프리카로 간 형

두 형제 이야기

#2

동생 마이클은 사회부적응자에, 알콜중독자였습니다. 그런 동생이 어느 날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다며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마이클의 변화는 조카들과 그의 아내그리고 교회 사람들까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3

마이클은 목사가 되었고, 이따금 식량을 나누어 주는 사역을 하더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며 ‘아프리카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2011년, 동생은 전 재산을 처분하고 부르키나파소 야코 마을로 갔습니다. 그리고 고아들과 과부, 학대받는 여자들을 위해 ‘쉘터링 윙스(Sheltering Wings)’ 센터를 열었습니다.

#4

동생은 수만 명의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1월, 15명의 선교사 팀을 인솔하기 위해 공항으로 마중 나갔던 마이클은 알카에다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그 곳에 있던 28명의 사람들과 함께였습니다. 아프리카에 간 지 5년만이었습니다.

#5

세상을 떠난 동생이 어느 날 꿈에 나타났습니다.
“마이클, 너는 죽었는데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동생은 웃으며 딱 한 마디를 했습니다.
“형, 내가 하던 일을 계속해줘.”

#6

미국 미주리 주 선셋힐스 교회의 목사였던 저는 그렇게 세상을 떠난 동생 마이클의 사역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7

‘쉘터링 윙스’는 수백 명의 고아들을 돕고,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달 후원하는 아이의 집 ‘뜰(쉘터, 마당)’에서 음식과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가족들을 축복합니다.또 혼외 성관계나 강간을 당해 가족에게 수치심을 안겨줬다는 이유로 ‘뜰’에서 쫓겨난 여성들을 돕습니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아프리카에서 ‘뜰’은 가족과 집안과 친척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8

마이클의 딸도 이곳에서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 아이는 동생이 부르키나파소에서 입양한 딸입니다. 지난 번 아프리카를 여행한 후 조카는 말했습니다. “삼촌, 내 친구가 여기 작은 마을에 살고 있어요. 저도 여기에 살고 싶어요.”
그 후, 조카는 가방 두 개만을 들고 이 마을에 들어왔습니다.

#9

지금 이 마을 300여명의 사람들 중, 111명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저 제프 리더링과 동생 마이클 리더링의 이야기는 ‘내 동생의 파수꾼: 현대 순교자의 놀라운 이야기’라는 책이 되었습니다.

#1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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