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12세 학생 신분증에 낙태지지단체의 전화번호를 긴급 연락처로 넣는 법안 추진

사진: tvnext.org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립학교에 다니는 12세 이상 학생의 신분증에 낙태를 주도하고 있는 가족계획협회와 같은 단체의 연락처를 긴급번호로 넣게 하는 ‘AB624’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독교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가치관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매체 TV NEXT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제시 가브리엘이 발의한 ‘AB624’ 법안은 이미 캘리포니아 두 개의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했고 본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현 캘리포니아 주지사 게빈뉴셤은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계획협회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성교육, 보건교육”이라는 주제로 동성애와 성전환(트랜스젠더), 변태적이고 포르노 수준의 성관계까지도 격려하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그들의 잘못된 성교육으로 임신한 십대들까지 미성년 나이와 상관없이 무분별한 낙태시술을 해온 사실이 여러 차례 드러났다.

TV넥스트는 ‘AB624’의 치명적인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이 법안은 무분별한 성관계와 태아살인을 은연중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법안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미성년자가 이 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게 해 자연스럽게 ‘낙태만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낙태를 선택하도록 만든다. 또한 아직까지 사고 판단력이 부족하여 부모들의 지도가 많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까지도 부모들의 동의 없이 낙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의 신념, 신앙, 권리의 자유를 빼앗기고 기독교인들이 역차별 당하게 된다.”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피임 및 낙태 단체의 서비스 장려를 반대하는 사립학교들까지도 법을 준수해야한다. 학교의 낙태를 반대하는 정책과 선생님들이나 학생 개인의 신념과 상관없이 이 법안은 모든 사립학교와 크리스천 학교들에게까지 적용되도록 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의 적용연령은 12세~24세까지다. 이에 대해 TV넥스트는 “12세라는 어린 나이의 학생들에게까지 ‘성적인 문제 또는 임신문제 등의 핫라인’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왜 생겼는지 오히려 질문해야한다.”면서 “12세 자녀들을 이렇게 정치로 이용하도록 놔둔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어린 아이들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TV넥스트는 “성인 여성들도 심리적으로 육신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낙태 과정과 정신적 후유증들을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까지 겪게 하는 것은 참으로 비도덕적이며 사악한 행위”라고 말했다.

어린아이들에게 낙태를 권유하며 비정상적인 성에 대해서도 권하는 악법을 막아주시고, 미국의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진리로 양육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혼들이 자신뿐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신 32:4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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