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성애자 등의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 허가…예정대로 개최

퀴어축제현장에서 '동성애는 죄, 예수님께 돌아오라!'는 피켓을 들고 전도하고 있다. (사진: 현승혁)

한국교회와 서울시 공무원등이 반대하고 나섰던 서울광장 퀴어축제가 결국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열린광장시민위원회는 10일 오전 퀴어문화축제의 부대 행사인 ‘핑크닷’과 ‘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노출이나 음란행위 등의 우려를 안고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위원회는 심의 결과 퀴어축제가 사용 신청 불수리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광장 불수리 사유로는 △광장의 조성 목적에 위배되거나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 △시민의 신체, 생명 등에 침해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동일 목적의 행사를 위해 7일 연속으로 광장을 사용하거나 다른 행사와 중복될 경우 등이 해당된다.

위원회는 다만 서울시 내부에서도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행사 반대 목소리가 나온 만큼 광장 사용의 준수사항을 잘 지키도록 확실히 주지시키기로 했다.

광장 사용 준수사항으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음향 기준 범위를 지켜야 한다. 특히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 주최 측에 광장 사용 준수사항을 확실히 주지시킬 계획”이라며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해 경범죄 위반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신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수치와 치욕에 뒹구는 이땅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여전히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주님의 음성 앞에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조국을 거룩한 나라로 회복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자.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가 청년의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인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이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렘 3:24~25)[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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