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지된 프레온가스 사용…대기권 오존층 구멍 회복 10년 늦춰

▶ 중국 한 도시의 대기오염으로 흐려진 하늘(사진: worldpolicy.org 캡처)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2010년 이후 생산을 줄여왔던 프레온 가스 CFC-11(삼영화불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의 급증 원인이 국제적으로 사용금지된 화학물질을 중국에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동안 국제 사회의 금지해온 CFC-11을 저렴하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사용, 지구 오존층 구멍이 메워질 시기를 당초보다 10년이나 늦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전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북반구의 오촌증 구멍이 2030년대까지,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2060년대까지 완전히 메워질 것으로 추정해 왔다.

국제사회는 1930년대에 개발돼 냉매로 사용해온 CFC-11이 사람들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1987년 몬트리올 협정을 통해 생산을 금지해 왔다.

사진: cooling post 캡처

그러나 중국에서 폴리우레탄 절연물질 생산을 위해 불법 CFC-11을 사용해 생산했다는 사실이 한국과 일본 관측소를 통해 2012년 이후 중국 동부에서 CFC-11 생산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

한일 관측소는 2014~2017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의 대기중 CFC-11 농도는 2008∼2012년보다 110%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전에 비해 연간 7000t이나 더 많은 CFC-11이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부터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CFC-11은 또 매우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t의 CFC-11은 이산화탄소(CO₂) 5000t과 같은 온난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환경조사기구(EIA)측은 “이러한 결과는 중국이 예상치 못한 배출의 원인임을 확인했으며, 중국은 CFC-11 생산을 원천 차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는 피조물도 함께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 온 열방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들을 소중히 다룰 수 있도록 기도하자. 탐욕으로 인해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중국 땅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생명을 해치게 하는 일이 그쳐지도록 기도하자.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창세기 1:2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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