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 “동성 간 결합은 결혼이 아니다”

▶ 존 파이퍼 목사(출처: desiringgod.org 캡처)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인 존 파이퍼 목사가 ‘동성결혼’에 대한 팟캐스트 구독자의 질문에 동성결혼은 성경적으로 결혼 자체가 아니며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그의 팟캐스트에 “동성결혼해 성관계까지 하는 동성부부가 그리스도께 나아올 때 그 동성결혼 관계를 유지해야 하느냐?”는 한 구독자의 질문에 그는 “동성 간 결합을 결혼이라고 부르지도 말라”고 말했다. 동성 결합은 결혼이라고 할 수 없으며, 동성 결합 관계에 있는 이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나아간다면, 동성결혼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퍼 목사는 “두 남성 또는 두 여성이 함께 살아가고, 동성 성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걸 권하지 않는다.”면서 “예수님이 동성 간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지 않으셨으며 하나님께서 불명예스럽다고 하셨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장에서 결혼 관계에 있는 이들의 간음에 대해 반대하셨지만, 그래도 결혼이라고 하셨다.”면서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혼은 주 앞에서 거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원리가 동성 성관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두 남성 또는 두 여성이 언약을 맺고 성적 관계로 들어가는 것은 결혼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 자체가 아닌, 절대 있지 말았어야 할 그 결혼에 헌신할 수 없다.”면서 “두 남성과 두 여성 간의 결합은 동성결혼이 아니다. 그건 결혼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결혼을 남성과 여성 간의 결합으로 정의하셨다. 그래서 동성결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헌신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또 “하나님이 본질적으로 불명예스럽다고 말씀하신 것을 명예스럽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것이 두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동성 성행위는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령 받았으며, 그것은 본질적으로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삶을 버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회개하고 헌신해도 거룩하고 순결하고 거룩함을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직 그 관계를 포기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명예스럽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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