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가진 주민들을 강제수용소로 보내거나 총살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압박이 필요하다고 샘 브라운백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종교의 자유 등 인권문제와 관련해 북한정권의 끔찍한 범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압박이 있어야 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밝혔다.
그는 “북한정권은 신앙을 가진 주민들을 강제수용소로 보내거나 총살한다”며 국무부는 곧 발표할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의심의 여지없이 특별우려대상국으로 재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이러한 종교 탄압 때문에 북한정권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어느 행정부보다 북한정권을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을 지정한다. 이들 국가는 1974년 제정된 미 무역법 제402조와 제409조(잭슨-배닉 수정조항)에 따라 무역 제재를 받는다.
또한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에서 북송된 탈북민들이 강제수용소에 수감돼 박해를 받고 심지어 처형까지 당한다는 소식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국정부는 특정 박해 위험이 있는 곳으로 사람을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을 준수할 국제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8일 홍콩을 방문한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 정부의 종교 정책을 비판하면서 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신장(新疆)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의 이슬람교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당국이 “신앙과 전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그것(신장위구르 자치구 이슬람교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에 대해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 종교적 자유 문제를 공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공인을 받지 않은 개신교 ‘지하교회'(일명 가정교회)를 강제 폐쇄하는 등 개신교와 가톨릭에 대해서도 탄압하고 있다.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돕는 손길을 베푸신 주께 감사하자. 자기의 옳다고 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을 정당하게 여기는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생각을 모두 파하시고, 영혼을 사랑하며 귀히 섬기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이 이 땅에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눅 10:33,34,36)[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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