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국인 선교의 전초기지” … 중국유학생, 중국인 관광객 대상 활발한 선교활동

‘미션 차이나 인 제주’ 회원들이 제주국제공항 5번 게이트 앞에서 중국어로 찬양하며 입국하는 중국인들을 축복하고 있다.(사진: news.kmib.co.kr 캡처)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유학생 등으로 중국인의 발길이 몰려오면서 제주도가 중국인 선교의 전초기기가 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모임을 이끄는 오요한(가명·44) 선교사는 ‘미션 차이나 인 제주(MCJ·Mission China in Jeju)’ 회원들과 함께 중국발 항공편이 밀집된 토요일 저녁 제주공항에서 중국어로 축복송을 부르며 중국어로 ‘예수님을 믿으세요’가 적힌 띠를 가슴에 두른 채 환영인사와 함께 전도지를 나누고 있다.

캐리어를 옆에 세워두고 찬양하는 청년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던 웨이첸(29 여)씨는 “중국에서 교회를 다니다 3년 전 신앙생활이 끊겼는데 익숙한 찬양을 들으니 예전 생각이 떠오른다”면서 “다니던 교회가 문을 닫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같이 신앙생활하던 친구를 만나봐야겠다”고 말했다.

중국 옌볜에서 태어난 오 선교사는 19년 전 신학 공부를 위해 서울로 왔으며 공부를 하는 동안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왔다. 이후 중국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던 성안교회와의 인연으로 제주도에 오게 된 오 선교사를 성안교회가 제주도 파송선교사로 임명했다. 한국교회가 제주에 파송한 1호 중국인 선교사이자 유일한 사례다.

제주도의 중국인 선교 사역은 2016년 제주에서 개최된 ‘미션 차이나 2030 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았다. 이 선교대회를 통해 2030년까지 중국인 선교사 2만 명을 파송하자는 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또 중국교회가 이제는 선교 받는 교회가 아니라 선교하는 교회로서 복음의 빚을 갚자는 목표의식이 생겼다고 오 선교사는 전했다.

한편, MCJ는 2017년 6월에 창립됐다. MCJ는 제주도 내 중국인교회와 선교단체, 중국선교에 관심을 가진 한인교회의 협력을 도모하고 중국교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1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성훈련, 아버지학교, 목회자 부부세미나도 개최한다.

오 선교사는 통제와 핍박의 수위가 높아지는 중국 내 선교 현실을 전하면서 “중국 내 선교사 10명 중 9명은 추방됐고 중국교회와 신학교는 문을 닫고 있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은밀하게 숨어서 예배드리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제주도를 찾아 영성을 회복하고 새 힘을 얻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MCJ가 중국선교와 한반도 통일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것이 소망이라면서 “다시 세워질 중국교회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북한과 땅끝까지 복음이 뿌리내릴 그 날을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복음의 기쁨을, 이제는 중국의 영혼들을 향하여 선포하는 ‘미션 차이나 인 제주’를 위해 기도하자. 주님이 세우신 통로인 이 단체를 통해 중국 사람들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거룩한 나라로 서기를 함께 기도로 참여하자.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누가복음 4:18~19)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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