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첫째, 둘째 날 사이에 간격이 존재한다’… 이단사상

▶ 각종 창조 기원에 따른 주요 쟁점 비교

[206호 / 창조 이야기 (17)]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창세기 1장 5절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말씀한다. ‘첫째 날’에는 영어 정관사 ‘the’가 붙어 있다. ‘바로 그 첫째 날’이란 뜻이다. 그런데 RSV 번역본에서는 이 부분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였다”라고 쓰여 있다. ‘바로 그 첫째 날’은 어디로 가버렸나? 역사상 ‘첫째 날’은 하루밖에 없다. 그리고 ‘하루’는 매일이다. 왜 ‘하루’라고 썼고 8절에서는 ‘바로 그 둘째 날’이 아니라 ‘하나의 둘째 날’ 이라고 썼을까 궁금했다. 이 번역본을 쓴 사람이 문자 그대로의 6일간 창조를 믿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런 근거없는 ‘간격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간격론’을 믿고 있다. 간격론은 1814년에 스코틀랜드의 설교자 토마스 차머스라는 사람에 의해 등장했다. 그는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는 간격이 있는데 그 사이에는 수백만 년 또는 수십억 년이 있다.”고 말했다. 1800년대까지는 아무도 간격론을 생각하지 않았다. 지구가 수백만 년 되었다고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95년에 ‘지구가 수백만 년 되었다’라는 책이 등장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그것을 믿고 성경이 그렇게 말하도록 해야겠다고 타협해 버렸다. 간격론, 시대론, 점진적 창조론. 그중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험한 이단사상 중의 하나가 이 간격론이라고 생각한다.

간격론은 이렇게 주장한다. ‘창세기의 첫 두 구절 사이에는 모든 지질 시대를 위한 광범위한 범위가 있다. 아담 전 시대에 반항이 있었으며 루시퍼의 심판이 있었다.’ 그럴 수 없다. 아담 전에 누가 있을 수 있나? 루시퍼가 정확히 언제 심판받아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지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기술하고 있을까? 창세기 1장 2절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는 히브리어로 ‘토후 와우 보후’로 읽는다. 이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채워지지 않았다’라는 뜻이다. 파괴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혼돈하고 공허하다는 것이 파괴되었다는 뜻일 필요는 없다. 예레미야서도 같은 구절을 사용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렘 4:23) 이 경우에 파괴된 도시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렘 4:25~25) 이것은 창조와 무관하다. 새는 다섯째 날까지는 만들어지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심판받은 도시에 관한 것이다.

출애굽기 20장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무슨 뜻인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엿새 동안 창조하셨다는 말씀이다. 여기에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천사들과 심지어 루시퍼까지도.

창조 전 타락은 비성경적 주장

문제는 성경의 표현보다 사람들이 성경이 말하는 것을 믿느냐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루시퍼가 창조 전에 타락했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이 구절과 충돌되는 것이다. 출애굽기 20장 11절은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고 쓰였다. 만약 1절과 2절 사이에 간격이 있었다면 이것은 일곱째 날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성경은 일곱째 날을 가르치고 있다. 출애굽기 31장 17절에는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고 말한다. 성경은 ‘일곱째 날에’(창 2:3)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 4장에서도 ‘일곱째 날에’라고 기록되어 있다. 로마서 5장에서는 사망이 아담 이후에 세상에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롬 5:12)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롬 5:14)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고전 15:21)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 아주 분명하다. 만일 간격설이 사실이고 아담 전 시대에 문명이 있었는데 루시퍼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그들이 죽었다는 이론은, 죄를 짓기 전에 죽음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완전히 이단사상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사망이 원수라고 한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문의: gnpnews@gnmedia.org

[관련기사]
기독교인들도 창조와 대홍수를 잘 모른다
믿을만한 인류의 기록이 대부분 6000년 미만인 이유
다양한 지구 환경, 대홍수 이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