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성애자 행사 300만명 참가 … 대통령 “브라질의 동성애자 국가화 반대한다”

▶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파라다 게이' 행사에 몰려든 인파들(사진: www1.folha.uol.com.br 캡처)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행사인 ‘파라다 게이(Parada Gay)’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과 세계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 맥주 업체 암스텔, 화장품 전문업체 에이본 등 국내외 업체들이 행사를 후원했으며 파울리스타 대로 인근 쇼핑센터와 매장들도 무지개 깃발을 내걸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았으며 주최 측은 행사 참가자가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브라질이 전 세계 동성애자들의 나라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정부가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서 동성애자 관광 분야에 대한 인센티브를 없앴다.

한편,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은 동성애자 축제가 고용과 세수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들어 “상파울루 시는 ‘파라다 게이’ 행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상파울루 시 관광공사(SPTuris) 추산으로 지난해 ‘파라다 게이’ 행사를 통한 관광수입은 2억 8800만 헤알(약 873억 원)에 달했다.

상파울루 ‘파라다 게이’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첫 행사 당시 2000명이었던 참가자 수는 10년 만인 2007년 350만 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지금은 상파울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성애자 축제가 열리는 도시가 됐으며, ‘파라다 게이’는 카니발 축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상파울루 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됐다.

관광상품이 된 게이행사에서 얻는 이익을 포기 못하고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져가는 브라질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음녀의 손에서 저들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자.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잠 6:26)[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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