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폭탄 강화…미북회담 이후 12개 분량 핵물질 생산”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이 핵물질을 생산하고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지적했다(사진: wsj.com/asia 동영상 캡처)

북한이 작년 한 해 동안 핵폭탄 12개 분량의 핵물질을 생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국방정보국(DIA)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 과학자들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로도 핵개발을 계속해, 핵탄두 12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 연구한 결과, 북한 과학자들은 핵분열 물질과 장거리 미사일 생산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북한 연구 프로그램 ‘38노스’의 제니 타운 박사와 ‘제임스 마틴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그동안 북한 핵개발의 핵심 시설인 영변 핵시설과 평양 인근 산음동 미사일 생산기지에서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와 트럭, 무리지어 활동하는 사람들과 장비 이동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여전히 핵분열 물질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생산한다고 분석했다.

또 여러 안보분석가들은 북한이 20~60기의 핵탄두를 보유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활동이 여전히 활발히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은 북한이 지난 25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한 규탄 성명을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이 성명은 북한의 어떤 형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폐기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강화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KN-23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으며 김두연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은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자국민들의 가난과 궁핍한 삶이 여전히 큰 문제임에도 핵으로 무장한 강력한 국가를 포기하지 못하는 김정은 정권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기도하자. 아무리 강력한 무기가 있어도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면 인생의 모든 노력이 헛된 것임을 깨닫게 하사, 핵을 포기하고, 고통 중에 있는 국민을 돌보는 나라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편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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