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하는 BJP 통치 하에서도 인도 교회 말씀 붙들고 평안 누려

▶ 인도의 교회. 기사와 관련없음(ⓒ복음기도신문)

힌두교 민족주의 정당인 인도 인민당(Bharatiya Janata Party, 이하 BJP)이 지난 5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나렌드라 모디 정권이 추가 5년을 더 집권하게 됐다. 하지만 인도 기독교인들은 이번 선거의 결과가 더 잔인한 박해를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6주 동안 6억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선거로 정부에 대한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통제권이 부여됐으며, 모디의 강경 힌두 민족주의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보장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2014년 모디가 집권한 이후, 오픈도어에서 발표하는 기독교박해순위가 28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모디의 집권 하에, 기독교인에 대한 힌두 민족주의 공격이 증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자들에게 더 적은 권리가 주어졌으며 정부는 기독교인과 같은 소수종교에 대한 잔인한 공격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는 비난을 자주 받고 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2014년 기독교인을 상대로 일어난 폭력사건은 147건이었으나 2019년 1분기에만 2건의 살인사건을 포함해 216건의 폭력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오픈도어선교회의 현지 사역자들이 보고한 수치로, 밝혀지지 않은 더 많은 사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JP의 압승은 교회의 절대적 비극

미국 오픈도어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커리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절대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후 힌두 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와 같은 소수종교에 대한 증오를 강하게 조장해 비극적 폭력사태의 증가를 가져 왔다.”면서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이미 사회적 배척, 재산 파괴, 증오 발언, 종교 활동에 대한 비난의 형태로 괴롭힘과 차별을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가 나서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인도 교회의 지도자들은 주님의 통치를 믿고 소망을 잃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교회, 말씀 붙들고 평안함 누려

한 교회 지도자는 오픈도어에 “우리는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는 잠언 16장 33절 말씀과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는 잠언 21장 1절 말씀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신자는 “나는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고, 로마서 8장 28절을 믿기에 마음에 평안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한 인도 교회 파트너는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것을 믿고,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우리를 도우실 것 또한 믿는다.”며 “몇몇 기독교인들은 낙담하고 있지만 그들은 또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에 준비해왔다. 의회도 다른 어떤 정당도 기독교인들의 복지를 위해 일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반대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것을 마주할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한 교회를 이끄는 새뮤얼 목사도 “현재로선 아무도 선거에서 BJP를 이길 수 없는 것 같다.”며 “우리는 국제사회가 인도 정부와 결탁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이번 임기에 인도법과 헌법 조항까지 바뀌어 소수민족을 박해할 수 있는 도구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세계 교회의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 교회를 기억하고 기도해주길 당부했다. 이 정부가 현명하게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성이 공존하는 인도에서 화목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와 정권을 위해 충실하게 기도하고 또 기독교인들이 그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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