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쑥대밭 … 美 비상사태 선포

사진: weather.com 동영상 캡처

카리브해 섬나라인 바하마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덮쳐 쑥대밭이 된 가운데 허리케인이 북상할 것을 우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80만 주민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해 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주택 1만3000여 채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CNN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허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하마 북부의 일부 지역들이 역사적 비극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말했다. 미니스 총리는 사망자 숫자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 숫자를 최소 5명으로 보도하고 있다.

미니스 총리는 “아바코로부터 전해지는 초기 보도에 따르면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많은 가옥과 상점들, 기타 건물들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말했다.

바하마의 나소와 뉴 프로비던스 섬에서는 전선주가 뽑히고 전선이 끊기면서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적십자사는 바하마에서 이번 태풍으로 1만 3000채의 가옥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추정했다.

도리안은 현재 4등급 허리케인으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시속 약 233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시속 1.6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바하마 섬들을 계속 타격하고 있어 피해 상황 확인조차 어려운 상태다.

한편, 도리안은 3일 미 남동부 해안지역으로 다가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연방 지원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83만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비상사태를 겪은 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모든 재난구호 조치를 조정하고 필요한 긴급조치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FEMA는 비상사태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와 지원을 식별, 동원 및 제공할 수 있다. 연방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비상 보호조치의 75%는 연방기금으로 제공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위에서 혼비백산한 영혼들을 위해 월러스 하틀리를 비롯한 8명의 악단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연주함으로 죽음을 맞은 영혼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제시했다. 전례없는 허리케인을 만난 바하마의 영혼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요 방패인 것을 아는 것이다. 이때 교회가 일어나 우리를 진정 도울 분이 하나님이심과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셨음을 선포하여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잃은 그들이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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