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공립교육에 기독교적 가정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나선다고 교회와 신앙이 16일 보도했다.
‘가족의 기초’가 교육과정
공산주의 정권인 옛 소비예트연방의 위성국가였던 우크라이나는 9월초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과의 수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발의한 사람은 아드리안 부코빈스키 박사. 가족 문제와 가족관계 전문가이며 ‘가족의 기초’ 과정의 저자이다.
부코빈스키는 최근 “우리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이혼율을 낮추고 부성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의 기초’ 과정은 미래의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커리큘럼은 사회화와 도덕윤리적 품격의 획득을 겨냥하고 있다.
9월 중순 현재 약 70명의 교사들이 체르카시에서 해당과목의 10-11 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지역별 교육으로서는 8번째이다. 이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는 기독교교사연합회와 우크라이나 아동교육자 전문인과정연구소, 비정부단체인 개혁운동 등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의도적으로 차세대가 미래의 가족생활과 결혼에 대비하게 하고, 건실한 가족생활 및 사회생활을 꾸려나가게 하며, 성실한 아버지상을 구축하는 것 등에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종교생활 관장하는 편제 마련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인종정책과 양심의 자유 분야를 다룰 정부 부서가 종교생활을 관장하도록 조직을 신설했다. 이 부서는 종교를 비롯, 종족간 상호관계, 소수민족 인권보호 등도 맡게 된다. 공공 평화를 위해 모든 민족사회와 종교 공동체의 발전, 소수계 인권과 신앙자유 등의 표준을 폭넓게 받아들이게 된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회(베르코브나 라다)는 최근, 국가의 독립 이후 국회 산하 기구로 존립해온, 종교 관장 기구였던 문화영성위원회를 해체하고, 대신에 인력정보정책위원회의 관할 아래 두기로 했다. 위원장은 빅토르 엘렌스키. 새 위원회는 가족관계 정책도 함께 다루기로 하고, 자녀를 둔 가족의 지원, 내버려진 자녀들의 보호 등의 업무를 할 계획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때 소비예트연방의 위성국가였던 우크라이나는 공산주의 정권 아래서 기독교 역사와 정신을 빼앗겼다. 공산주의의 폐해를 경험한 우크라이나가 가정과 다음세대가 무너졌던 지난 역사를 돌아보아 기독교 가치를 고수하고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교육하게 하심에 감사하자. 죄로 달려가기에 빠른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기독교 가치를 심어주고 복음과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기도하자. 국가가 기독교 가치를 가정과 다음세대에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심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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