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자로 20년 살아온 남성, 극적인 회심 … 자신과 같은 사람을 돕는 삶으로

사진: christianheadlines.com(캡처)

20년 동안 여성처럼 옷입고 행동을 하는 드래그 퀸 활동을 하며, 성매매를 해온 한 성전환 남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성전환자 등을 돕는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18일 CP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자유 행진’(Freedom March) 에서 케빈 위트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하나님을 만난 이후 남자로서의 정체성이 회복된 과정을 간증했다.

약 5년여 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위트는 그 전까지 20년 동안 LGBT 공동체에서 생활했다. 그는 16살 때부터 드래그퀸 복장을 했으며, 공연을 시작한 18세부터는 도미니크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성장했다는 케빈은 “아버지가 어쩌다 집에 들어와서 육체적으로, 언어적으로 때로는 성적으로 나를 학대하셨다. 난 스스로 기대에 부합된다고 느낀 적이 없었으며, 남자로서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 여성성을 사용하기로 한 그는 드래그 퀸으로서 성공한데 이어 성매매까지 하게 됐다. 17년을 그렇게 지낸 후 마침내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갖기 시작했다.

전환치료를 단순한 전기치료 정도로 알고 있었다는 그는 “그러다 내가 경험한 것, 나의 치료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부활절 예배 때 나의 삶을 주님께 드렸다. 또 스스로 성경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면서 “지금은 내가 남자라는 것, 하나님께서 나를 남자로 만들어주셨다는 것을 안다. 난 다른 남자들처럼 남성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과거의 나에게 약간의 찌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난 여전히 남자”라고 고백했다.

위트는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으며, 텍사스 달라스에서 사역 단체 ‘커밍아웃(Coming Out Inc.)’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동성애의 끝이 결국 영혼의 목마름이라는 것을 증인의 입을 통해 듣게 하심에 감사하자. 지금도 영혼의 목마름에 고통 하는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유일한 치료자가 예수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고 주께로 나와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운명이 바뀌는 은혜가운데로 나오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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