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극빈국 아이티… 반정부 시위로 나라 전체가 마비, 인도주의 위기

▶ 거리에서 시위하고 있는 아이티 시위대의 모습(사진: democracynow.org 캡처)

중미 지역의 최빈국 아이티가 반(反)정부 시위로 많은 인명피해와 더불어 과격한 시위로 학교와 상점들이 문을 닫아 나라의 경제활동이 거의 중단되면서 국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다쳤다. 게다가 과격한 시위 속에 학교와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나라 전체가 마비 상태에 놓였다.

일부 시위대는 거리에서 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바위, 화염병을 던져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 이들이 돌과 타이어 등으로 도로를 막고 있어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지방 간의 이동이 어려워져 식량 등 물자의 움직임도 막혔다. 치솟는 물가로 쌀, 우유, 기저귀 등 생필품이 귀해져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료와 물 부족, 의료서비스 중단 등 인도주의적 서비스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시위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학교를 통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어쩔 수 없이 모두 중단했으며 빈곤층 3만7000명을 위한 현금 지원도 미뤄졌다. 또 불안한 치안 때문에 식량을 운반할 기사를 찾는 것도 어려워졌다.

인구 1100만 명 중 국민의 60%가 하루 2달러 정도로 생존하고 있는 아이티에서 이처럼 시위가 격화되면서 구호단체들의 지원이 중단 또는 미뤄져, 빈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 2007년 호우와 열대성 폭풍우 등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2010년 지진으로 22만 명 이상 사망한데 이어 정부와 고위층 인사의 각종 부정부패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2010년 대지진을 겪고 국가의 위기를 겪은 아이티는 여러 해외국의 원조와 국제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다시 재건하고 있지만, 정부와 고위층 인사들의 부패들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자신의 안위와 안전만을 추구하는 위정자들이 국민들의 가난과 고통을 돌아보고, 반정부 시위로 인해 생필품과 먹을 것이 없어 고통하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자. 이 위기의 때에 나라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오직 기도와 간구만이 이 땅을 살릴 수 있으며, 아이티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선포하며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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