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예수 그리스도께 한 발짝 다가서게 했다”

김경선 개인전 <한 발짝>

▶ 작품설명: <내안의 그(지금,영원히)>(좌),
2019년, 캔버스에 유화, 40.9×31.8㎝

온전히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신발은 나의 온전하지 않은 육체를 표현한다. 그 온전치 않은 모습은 과연 ‘장애를 가진 작가인 나의 모습만인가?’라고 자문한다. 그것이 내가 가진 ‘장애라는 한계인가?’라는 자문 앞에 모든 인간이 온전치 않음을 얘기하고 싶다. 그 온전치 않음을 깨달았을 때 느꼈던 절망은 나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게 했다. 예수 앞에 선 모습을 보여주는 하늘의 그림을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어릴 때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 된 만남으로 만나지 못했을 때, 우연히 해가 지는 하늘을 보며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 앞에 ‘하늘에 하나님이 계실까?’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고 보니 나의 육체와 상황이 절망이 아니라 죄라는 존재로 태어난 것이 절망이었다. 내가 죄, 그 자체라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그림을 그릴 때 하나님을 표현하고 싶어 하늘을 그리게 되었다. 최근에 그린 ‘신발 안의 하늘’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말하고 싶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셔야 우리가 온전해지는 신발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 하늘보다도 크고 아름다우며 경이롭고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사람들이 서기를 바란다. 그 한 발짝이 되기를, 그리고 작가의 한 발짝이 되기를….

‘신발 안의 하늘’은 내 안에 계신 주님

▶ 작품설명: <은혜>,
2019년, 캔버스에 유화, 72.7×60.6㎝

개인전을 열면서 여러 걸리는 게 있었지만, 그래도 주님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것밖에는 말할 것도 없는 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도록(都錄)에 넣어야 할 작가노트에도 복음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썼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내게 대놓고 전도한다고 뭐라고 하기라도 한다면 괜찮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사람들의 말에 내 믿음을 점검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며 세상의 이야기가 들려올 땐, 내 마음도 이리저리 흔들렸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그릴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다. [복음기도신문]

김경선(작가)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문의: gnpnews@gnmedia.org

[관련기사]
견디지 않고 누리는 천국의 관점
갈릴리 바닷가의 아침상은 예수님의 사랑이었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