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검열 강화, 웨이보·위챗 계정 폐쇄…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은 이미 사용 못해

▶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사진: 트위터 캡처)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경기둔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자국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자체 검열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잘못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증권 사기에 연루된 37개 계정을 관련 법률에 따라 중단하거나 폐쇄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도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계정 4만5000여 개를 폐쇄하거나 중단시켰다.

이 가운데 36%는 사기성 콘텐츠를 담은 가짜 계정이었으며, 25%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오도했다.

한편,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온라인 여행사들에 고객이 올린 글, 사진, 동영상 등과 관련해 자체 검열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42개 규제 강화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 권력 유지에 분수령이 될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검열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한인들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는 오래전부터 사용할 수 없다.

중국 정부는 이처럼 공산당과 중국 내부의 부정적인 면을 공유하고 있는 각종 소셜미디어를 철처하게 차단하고 있는 폐쇄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 대륙을 정부가 사회주의 체제 아래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며 통제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 땅의 진정한 통치자는 하나님이시며 국가와 국민들을 다스릴 지혜 또한 주님께 있다. 시진핑 정부가 보이는 통제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들을 귀를 주시기를 주님께 구하도록 기도하자. 이 땅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이 온 땅에 전파되어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기를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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