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력 충돌, 양측 사상자 발생

양측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의 가정집(왼쪽)과 가자지구 이슬라믹 지하드 사령관의 거주지(사진: 유튜브 및 Israel Times 캡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틀째 충돌하면서 양측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주민들은 가자지구에서 날아든 로켓포로 인해 60여 명이 다쳤으며,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고 양측 의료진이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측 사상자들의 신원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에 소속된 조직원들과 민간인들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로켓의 90%를 자체 미사일방어체계 ‘아이언 돔’을 가동해 요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하나는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도로 근처에 떨어졌고 다른 곳에서도 파편 때문에 주민들이 다쳤다. 한 8세 여아는 방공호에 있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라믹 지하드고위 사령관 살해 사건이 발단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12일 가자지구에 대한 표적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사령관인 바하 아부 알아타를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열흘 전 이스라엘을 노린 로켓포 공격의 배후로 여겨지는 알아타를 ‘테러범’, ‘시한폭탄’ 등으로 묘사해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슬라믹 지하드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아타 사망 이후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최소 360발이 이스라엘 중남부로 발사됐으며, 이스라엘군도 추가로 이슬라믹 지하드의 거점과 기반 시설에 항공기 공습을 가하는 등 보복을 감행했다.

무장단체 지도자 표적 살해 중단시 휴전하겠다

한편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자 지아드 알 나할라는 이스라엘 측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표적 살해 중단 등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언제든 휴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협상안에는 가자지구 국경 지역 시위대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팔레스타인 봉쇄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돼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휴전 제의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크리스찬 퍼스펙티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으며 무고한 주민들의 희생이 속출하고 있다. 주님이 친히 걸으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땅에서 피 흘리는 전쟁을 충동질하는 사단이 이미 멸해졌음을 선포하자. 더 이상 분쟁의 땅이 아니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되어 회복된 그 땅의 자유를 모든 자들이 누리도록 기도하자. 이스라엘에게 땅을 빼앗긴 후 무기로 대적해야만 하는 팔레스타인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의 눈을 열어 복음을 믿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구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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