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난민 수백명, 보스니아 쓰레기 매립지에서 겨울 맞아 외 (12/4)

부차크 캠프의 난민들 (사진: dw.com 캡처)

오늘의 열방 (12/4)

유럽행 난민 수백명, 보스니아 쓰레기 매립지에서 겨울 맞아

발칸반도를 거쳐 서유럽으로 가는 이른바 ‘발칸 루트’를 통해 유럽연합(EU) 회원국 크로아티아로 가려는 이주민 수백명이 보스니아의 옛 쓰레기 매립지에 형성된 임시 천막촌 부차크 캠프에서 발이 묶여 혹독한 겨울을 맞았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정식 난민 시설은 모두 가득 차 더는 수용할 수 없는 상태다.

동물 수십만 마리 제물로 바치는 네팔 힌두 축제, 올해도 강행

5년마다 동물 수십만 마리가 제물로 바쳐지는 네팔의 힌두교 축제가 3일부터 이틀간 네팔 남부 바리야푸르의 가디마이 사원에서 열렸다고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이 전했다. 네팔은 물론 인도에서도 인파가 몰려드는 이 대규모 희생제는 힌두 여신 가디마이를 기리는 행사로 네팔 대법원이 2016년 정부에 ‘동물 살육’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2014년에도 20만마리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됐다.

튀니지, 20대 청년 분신으로 시작된 빈곤 해결 촉구 시위 사흘째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 젤마에서 빈곤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밤까지 이어져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젤마의 시위는 생활고를 비관한 임시직 노동자 압델와헤브 하블라니(25)가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가 병원에서 숨진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터키군, 시리아 학교 포격해 어린이 8명 사망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州)의 탈 리파트 시(市)의 한 학교가 터키군의 포격을 받아 어린이 8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지난해 터키군이 장악한 아프린에서 피란한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북서부서 정부군·러시아군 공격으로 민간인 15명 사망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반군의 저항거점인 북서부 이들립 주(州) 마아렛 알누만의 시장에서 민간인 1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 보고를 인용,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이들립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습 피해아이·여성 등 14명 사망

유엔이 지지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가 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군벌(LNA)이 수도 트리폴리와 남부 사막 지역에 공습을 자행해 여성과 아이들을 중심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대해 LNA 반군 측은 공습 사실을 부인하며, 도리어 GNA가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앰네스티 이란 반정부시위로 최소 208명 사망대부분 총살

이란에서 지난달 중순 시작된 휘발윳값 인상 반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208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총살이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2일(현지시간) 유관기관의 신뢰할만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15일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갑작스럽게 인상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졌으며, 이에 경찰이 강경 진압으로 맞대응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오는 6, 인천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 개최

올(ALL)바른인권세우기 운동본부가 오는 6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주사랑교회에서 ‘제5회 인천 동성애 대책 ACADEMY’를 개최한다고 데일리굿뉴가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회자와 성도,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만수감리교회 원로 성중경 목사가 ‘동성애 속에 숨겨진 이데올로기’,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이 ‘동성애의 보건적 실상과 대처법’, 부산대 길원평 교수가 ‘동성애를 통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앞둔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강의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8107-6603)로 하면 된다.

블룸버그 정부 부동산 정책, 한국 성장 짓눌러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가 3일 ‘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한국 경제성장을 짓눌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에 취임하면서 고삐 풀린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 둔화라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문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대출 규제, 분양가 상한제 등 집값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은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에서 건설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하는 만큼 전체 경제 성장률도 계속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헤브론 선교대학교 2020년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입학설명회는 2019년 12월 20일(금), 2020년 1월 9일(목)일에 열린다. 장소는 헤브론선교대학교이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전화 ☎ 010-4031-0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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